BTS, 조용한 설 연휴…3월 콘서트까지 장기 휴가될 듯
입력 : 2022-01-29 10:40:56 수정 : 2022-01-29 10:40:56
[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지난해 12월 초부터 '장기 휴가'에 들어간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이번 설 연휴도 특별한 일정 없이 휴식을 이어간다. 오는 3월로 예정된 서울 콘서트가 올해 첫 공식 행사가 될 것으로 보인다.
 
방탄소년단 일곱 멤버들은 지난달 미국 로스앤젤레스 콘서트 이후 두 번째 장기 휴가를 이어가고 있다. 멤버들은 개인 인스타그램을 개설해 도서관·미술관을 방문하거나 바닷가를 찾는 등 일상을 공유하고 있다.
 
이번 휴가가 언제까지 이어질지 소속사 빅히트뮤직은 별다른 공지를 내놓지 않았지만, 3월 서울 콘서트까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빅히트뮤직은 지난달 6일 "이번 장기휴가는 쉼 없이 활동해 온 방탄소년단이 아티스트로서, 창작자로서 새로운 영감과 에너지를 채울 수 있는 재충전의 시간이 될 것"이라고 공지한 바 있다.
 
앞서 미국 LA 콘서트를 마치고 귀국한 RM, 슈가, 진이 코로나에 확진됐다가 완치 판정을 받은데다, 당초 1월31일로 예정됐던 그래미어워드가 4월로 연기되면서 장기 휴가가 길어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21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마이크로소프트 극장에서 열린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American Music Awards·AMA)에서 '올해의 아티스트''페이버릿 팝송''페이버릿 팝 듀오·그룹' 등 3관왕을 차지한 후 프레스룸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사진/뉴시스·AP
 
여전히 오미크론 변이 확산세로 연일 확진자 수가 최고 규모에 이르고 있으나, 아직까지 3월 콘서트는 예정대로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공연 장소로는 5만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서울 잠실주경기장이 유력하다. 그러나 현재 방역지침상 공연장 수용 인원은 최대 4000명이다.
 
3월까지 코로나19 상황이 개선되지 않으면 LA 공연 규모는 기대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현장 공연을 온라인 생중계로 병행하며 세계 팬들의 아쉬움을 달래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소속사가 아직 3월 콘서트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공개하지는 않았지만, 지난해 LA 콘서트 만큼 예매 열기가 치열할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당시 소파이스타디움에서 총 4일 간 열린 공연에는 20만명 규모의 관객이 몰렸다.
 
콘서트 이후에는 미국 행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오는 4월3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제64회 그래미 어워즈'의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Best Pop Duo/Group Performance) 부문 후보에 올라 있기 때문이다.
 
2020년 제62회 시상식에서는 릴 나스 엑스와 합동무대를 펼쳤고, 지난해 3월 제63회 시상식에서는 후보 자격으로 히트곡 '다이너마이트'(Dynamite) 단독 무대를 꾸민 바 있다. 올해 시상식에서도 '버터'(Butter) 등 히트곡 무대를 꾸미고 시상식에 참석할 가능성이 크다.
 
그래미 참석 이후에는 매년 봄에 열리는 '빌보드 뮤직 어워즈(Billboard Music Awards)' 수상 후보 발표도 있다.
 
지난해 시상식에서 그룹은 '다이너마이트' 흥행으로 3관왕에 오른 바 있다. 이번에는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 10주 1위를 차지한 '버터'로 수상 가능성이 크다.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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