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엔지니어링 CI. 이미지/삼성엔지니어링
[뉴스토마토 김응열 기자]
삼성엔지니어링(028050)은 지난해 연간 매출 7조4867억원, 영업이익 5033억원, 순이익 3511억원을 올렸다고 27일 공시했다.
전년 대비 매출액은 10.9% 올랐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39.3%, 39.2% 늘었다.
지난해 신규수주는 약 7조원을 확보했다. 사우디 AGIC 석유화학, 사우디 아람코 자푸라 가스, 체코 타이어 프로젝트 등이 있었다. 수주잔고는 약 16조4000억원이다.
삼성엔지니어링은 매출, 영업이익 등 손익실적과 신규수주 등 모두 지난해 세운 목표치를 초과달성했다.
삼성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자동화, 모듈화, 선확정 체계 등 사업수행혁신의 성과가 견고한 실적흐름을 이어가는 데에 기여했다"라고 설명했다. 또 "FEED(기본설계)-EPC(설계?조달?공사) 연계 등으로 수주한 양질의 해외 화공프로젝트 매출이 지난해 본격적으로 실적에 반영되면서 수익성이 개선됐고, 산업환경 부문도 안정적 수익구조를 이어갔다"라고 부연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ESG 기반 신사업 및 수행혁신을 위한 2022년 투자 계획도 발표했다. 그린솔루션, 환경인프라, 혁신솔루션 등 ESG 기반 신사업에 780억원, 설계자동화, 스케줄자동화, 스마트샵 등 사업수행혁신에 720억원 등 올 한해만 총 1500억원을 투자해 중장기 지속성장의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올해 수주 8조원, 매출 8조5000억원, 영업이익 6100억원을 달성하겠다고 제시했다. 특히, 수주에서는 17건의 기본설계 프로젝트를 따내고, 화공 수주 목표의 50%를 FEED-EPC 연계 프로젝트로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김응열 기자 sealjjan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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