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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이낙연과 급히 광주행…사고민심 수습
광주공항서 광주 공약 발표…아파트 붕괴 사고 현장 방문
2022-01-27 08:54:28 2022-01-27 08:55:16
이재명 민주당 후보. 사진/뉴시스
 
[광주=뉴스토마토 유승호 기자] 이재명 민주당 후보가 27일 급히 광주를 찾는다. 호남 출신의 이낙연 전 대표도 함께 한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광주공항에서 광주 지역 공약을 발표한다. 이어 광주 서구 화정아이파크 붕괴사고 현장으로 이동, 사고 민심을 수습한다. 송영길 대표가 26일 피해자 가족들을 만나 위로를 건네려 했지만 뒤늦은 처사에 항의와 질책만 받아야 했다. 이 소식을 들은 이 후보는 일정을 바꿔 광주를 찾기로 했다. 붕괴 사고는 지난 11일 발생했으며, 작업자 6명이 실종된 가운데 1명은 시신은 수습했다.  
 
이 후보는 오후에는 광주 전통시장인 말바우시장을 찾아 설 민심 청취에 나선다. 또 충장로의 충장로우체국 앞에서 이 전 대표와 함께 광주 시민들을 만난다. ‘우다방’이라고도 불리는 충장로우체국 앞 계단은 5·18 민주화운동 당시 시위 군중들의 예비 집결지이자 정보를 주고받았던 상징적인 장소다. 
 
이 후보와 이 전 대표가 함께 광주를 찾은 것은 이달 초 ‘국가비전·국민통합위원회 광주비전회의’에 동반 참석한 이후 두 번째다. 
 
광주=유승호 기자 pet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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