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건영 "이재명 깔끔 사과…윤석열 구질구질 변명"
양자토론? "윤석열, 손 없는 날 고를 수도" 조롱
입력 : 2022-01-20 11:12:41 수정 : 2022-01-20 11:12:41
윤건영 민주당 의원.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유승호 기자] 윤건영 민주당 의원이 이재명 후보의 '형수 욕설' 녹취록과 관련해 “이 후보는 구질구질하지 않게 깔끔하게 모든 조건 없이 사과를 했다”고 말했다.
 
윤 의원은 20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 인터뷰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구질구질하게 변명하거나 심지어 거짓말까지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중요한 건 태도라고 생각한다”며 “김건희씨 녹취록에 대해 윤 후보의 거짓 해명·태도에 대해 국민은 판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논란을 대하는 태도에 있어서의 차이점을 부각시키기 위함이다. 
 
윤 의원은 “사적 영역에서 발생했던 것과 공적 영역은 철저히 구별돼야 된다”며 “오래 전에 있었던 일을 네거티브적으로 선거판을 진흙탕으로 몰아가는 것은 온당치 못하다”고 가족 간의 문제였던 이 후보를 적극 감쌌다.
 
반면 윤석열 후보 부인 김건희씨 녹취록과 관련해서는 “공적 마인드가 정말 부족하다”며 “‘권력을 잡으면 손 보겠다’는 취지라든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에 대해 ‘반발하지만 않았으면 구속시키지 않았다’는 말은 공적 영역에 대한 생각이 전혀 기초가 돼있지 않은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윤 의원은 “네거티브 하면 할수록 독이 된다고 생각하는 측면에서 민주당은 처음부터 지금까지 줄곧 정책경쟁으로 가자는 기조이고, 김씨 녹취록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다. 국민이 판단할 영역이란 기조로 대응하고 있다”며 “그럼에도 국민의힘에서는 녹취록의 파장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일종의 진흙탕 싸움을 하고 있는 것이고, 이 부분들은 국민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 후보와 윤 후보의 양자 TV토론 협상과 관련해서 “윤 후보가 겉과 속이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겉으로는 TV토론을 하자고 말씀하시지만 속으로 시간 끌기로 계속 나오고 있다”며 “무속인이 있으니까 손 없는 날을 고를 수도 있을 것 같다”고 조롱했다.
 
유승호 기자 pet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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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승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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