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창고형 할인점 승부수…‘맥스’로 간판 바꿨다
호남·창원 지역에 첫 선…단독 상품·구성비 높여 매장 절반 이상으로 확대
입력 : 2022-01-18 13:28:42 수정 : 2022-01-18 13:28:42
롯데마트 맥스 상무점 외관. 사진/롯데마트
 
[뉴스토마토 홍연 기자] 롯데마트가 창고형 할인점 '박마켓'의 간판을 '맥스로' 바꿔 달고 창고형 할인점 사업을 본격화한다. 
 
롯데마트는 ‘맥’ 브랜드로 오는 19일 전주 송천점을 처음 오픈한다고 18일 밝혔다.  21일에는 광주 상무점을, 27일에는 목포점을 연다. 3월에 오픈하는 창원중앙점까지 합하면 올해 1분기에만 4개의 맥스 매장을 열게 된다. 기존 2개 매장인 영등포점과 금천점도 3월까지 이름을 맥스로 교체한다.
 
‘롯데마트 맥스’는 현재 창고형 할인점이 자리하지 않은 호남 지역과 창원중심으로 오픈할 예정이며, 이후 격전지인 수도권에도 맥스 매장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롯데마트 맥스는 상품 경쟁력에 집중해 오직 맥스 매장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단독 상품의 비중을 큰 폭으로 확대한다. 현재 35% 수준의 단독 상품 구성비는 향후 50% 이상까지 확대해 맥스만의 상품 차별화를 이뤄낼 계획이다..
 
30~40대 고객들이 선호하는 브랜드를 중심으로 합리적인 가격의 최신 트렌드 상품도 선보인다. 
 
롯데마트 맥스는 상품 규격도 창고형 할인점의 고정 관념을 파괴해 ‘합리적인 가격에 적절한 용량’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예를 들어 축산 대표 상품군인 수입육, 양념 소불고기의 경우 과도한 양으로 인한 구매 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포장된 양을 타 창고형 할인점의 70% 수준으로 낮췄다. 또 평균 가격대를 팩당 4~5만원 이내로 최적화해 구매 편의를 높이면서도 가격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준비했다.
 
창고형 할인점의 주력 상품군이 수입육인만큼 품질 상위 3%의 미국산 프라임(Prime) 등급 소고기와 마블링이 뛰어난 호주산 곡물비육 소고기를 주력으로 선보인다. 
 
가치소비 트렌드에 맞춰 동불복지 축산물을 확대 운영해 창고형 할인점에서는 처음으로 국내산 동물복지 돼지고기를 판매하며, 닭고기 냉장육의 전체 상품을 동물복지 인증상품으로 구성했다. 케이지프리(Cage free, 방사사육) 계란도 연중 안정적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한편 롯데마트 맥스 매장에는 하이마트, 다이소, 한샘, 보틀벙커 등 카테고리 킬러 매장도 함께 오픈한다. 30~40대 고객층은 원스톱 쇼핑에 대한 니즈가 강한 만큼, ‘맥스’에서는 전문점을 도입해 원스톱 쇼핑을 도울 계획이다. 특히, 이달 21일 오픈하는 맥스 상무점에는 올 4월까지 300평 규모의 와인을 취급하는 보틀벙커가 문을 열 계획이다. 
 
강성현 롯데마트 대표는 “맥스는 30~40대 젊은 고객을 주요 타깃으로 새로운 경험과 가치 소비를 선호하는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상품을 구성했다”며, “누구나 방문할 수 있는 창고형 할인점으로서 지역의 명소가 될 수 있도록 가성비에 가치를 더한 상품 제안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홍연 기자 hongyeon1224@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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