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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일자리 공약 발표…코로나 생계민심 놓고 윤석열과 정면대결
2022-01-18 09:05:44 2022-01-18 09:05:44
이재명 민주당 후보.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유승호 기자] 이재명 민주당 후보는 18일 일자리 공약을 시작으로 정책 발표에 힘을 쏟는다. 특히 코로나 장기화로 생존 위기에 처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생계민심을 놓고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와 맞붙는다. 자영업자를 포함한 소상공인은 557만명(2020년 기준)으로, 가족 표까지 더하면 최소 1000만표가 걸린 대선 최대 승부처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성장 앞으로, 일자리 제대로’란 주제로 일자리 대전환 6대 공약을 발표한다. 6대 공약에는 첨단신산업 일자리 창출, 정의로운 일자리 전환체계 구축, 일자리 혁신조직과 법제도 정비, 기업주도 일자리 성장 지원, 혁신형 지역일자리 창출, 과감한 청년일자리 지원 등이 담길 예정이다.
 
이후 이 후보는 서울 마포구 상장회사회관에서 한국중견기업연합회와 ‘대한민국 경제 중심, 중견기업을 듣다’를 주제로 열리는 간담회에 참석한다. 이 후보는 이 자리에서 중소벤처기업이 중견기업, 대기업으로 원활하게 커갈 수 있는 산업 생태계 조성과 함께 기업과 노동자 간의 조화로운 성장, 청년이 희망과 비전을 찾을 수 있는 여건 마련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오후에는 빅 매치가 예정됐다. 이 후보는 서울 영등포구 CCMM빌딩에서 열리는 ‘2022년 소상공인연합회 신년하례식’에 참석해 손실보상 실질 지원을 약속할 예정이다. 행사에는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도 함께 참석한다. 이 후보는 '50조, 100조 말로만 하는 지원, NO!'를 주제로 설정, 윤석열 후보와 국민의힘을 향한 대대적 공세를 예고했으며, 이에 맞서 윤석열 후보는 '소상공인은 기둥이다'를 주제로 무대에 오른다.
 
이어 이 후보는 서울 마포구 누리꿈스퀘어 비즈니스타워에서 열리는 중앙선대위 여성위원회 결의대회에 참석해 여성·가족 정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유승호 기자 pet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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