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14조 추경 미흡…라이언 일병 구하는 심정으로 나서라"
"정부, 국회 증액 요구 동의하지 않으면 대선 후 즉시 추경 통해 보완"
입력 : 2022-01-14 15:39:36 수정 : 2022-01-14 15:39:36
[뉴스토마토 장윤서 기자] 이재명 민주당 후보는 정부가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에 대한 추가경정예산(추경)안으로 14조원을 마련한 데 대해 '미흡한 수준'이라고 평가하며 국회에 대폭 증액을 요청했다. 
 
이 후보는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정부가 오늘 14조원 규모의 추경 계획을 발표했다"며 "예산안 마련을 위해 애쓴 것에 대해 감사드리지만 매우 안타깝다"고 적었다. 
 
앞서 정부는 이날 코로나19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자영업자에게 300만원을 추가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이를 위해 14조원 상당의 추경안을 설 전에 편성하기로 했다. 이에 대해 이 후보는 "수혈이 긴급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께는 여전히 너무 미흡한 수준"이라며 "국회 심의과정에서 대폭 증액을 요청한다"고 당부했다. 
 
이 후보는 한 발 더 나아가 "상황 인식이 저와는 너무 다른 것 같다"며 "윤석열 후보와 야당도 당선 직후 50조, 100조원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한 만큼 반대하지 않으리라 본다. 논의에 속도를 내주시기 바란다"고 거듭 강조했다. 또 "정부와 야당에 촉구한다"며 "만일 정부가 국회의 증액 요구에 동의하지 않는다면, 대선 후 즉시 추경을 통해 보완하겠다"고 압박했다. 
 
그러면서 "라이언 일병을 구하는 심정으로 나서야 한다. 대대적인 지원으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살려야 한다"며 "생존의 기로에 놓인 국민을 당장 구하지 못한다면 다시 기회가 오지 않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4일 인천 중구 꿈베이커리에서 인천 정책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
 
장윤서 기자 lan486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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