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은행, 오스템임플란트 편입 펀드 판매 중단
하나·농협에 이어 이날 국민·신한·우리도 합류
2022-01-07 09:39:09 2022-01-07 10:32:18
[뉴스토마토 신병남 기자] 하나·농협은행이 1800억원대 횡령 사건이 발생한 오스템임플란트 관련 펀드 신규 판매를 지난 6일까지 중단키로 결정한 가운데, 국민·신한·우리은행도 7일부터 취급 중단을 알렸다. 
 
신한은행은 이날 국투자네비게이터증권투자신탁 1호, KB밸류포커스증권자투자신탁 등 펀드 17종과 KODEX헬스케어 상장지수펀드(ETF) 1종 등 총 18총 상품에 대한 신규 판매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우리은행 역시 이날부터 DB바이오헬스케어증권투자신탁1호, 한국투자네비게이터증권투자신탁1호, KB밸류초이스30증권투자신탁 등 5종 펀드 판매를 중단키로 했으며, 국민은행도 우리스마트뉴딜증권투자신탁1호, DB바이오헬스케어증권투자신탁제1호, 한국투자네비게이터증권투자신탁1호 등 5종 펀드 판매를 않기로 했다. 
 
이들 은행은 공통으로 "고객보호 차원에서 펀드 상품의 설정금액 중 오스템임플란트의 비중이 1% 이상 상품에 대해 중단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하나은행이 지난 5일 은행들 중 가장 먼저 오스템임플란트 편입 펀드 판매를 중단한 바 있다. 투자 자산에 오스템임플란트가 1주라도 담긴 77개 펀드가 대상이다. 농협은행도 전날 오스템임플란트가 담긴 29개 펀드에 대한 신규 가입을 중단한 바 있다. 
 
서울 강서구 오스템임플란트 본사. 사진/뉴시스
 
신병남 기자 fellsick@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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