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집값 전망…10명 중 4명 "하락"
직방 설문조사…하락 응답 43%, 상승은 38%
2022-01-03 13:31:41 2022-01-03 13:35:50
 
[뉴스토마토 김응열 기자] 올해 집값이 떨어질 것으로 보는 이들이 상승이라고 답한 응답자보다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3일 직방이 자사 어플리케이션 접속자 1236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 조사 결과, 537명인 43.4%는 올해 집값이 하락할 것이라고 답했다. ‘상승’으로 답한 응답자는 38.8%인 479명이다. 나머지 17.8%는 보합으로 봤다. 
 
조사 결과는 연령별로 차이를 보였다. 40대 이상은 ‘하락’ 전망 비율이 더 높았던 반면, 30대 이하는 ‘상승’할 것으로 본 이들이 더 많았다.
 
지역별로는 서울, 지방, 지방5대광역시에서 ‘하락’할 것이라는 응답비율이 높았다. 서울은 47.6%가 ‘하락’, 33.8%가 ‘상승’, 18.6%가 ‘보합’일 것으로 전망했다. 지방은 ‘하락’이 45.8%, ‘상승’이 37.3%, ‘보합’ 16.9%로 조사됐다. 
 
반면 경기는 ‘상승’이 42.8%로 ‘하락’(41.5%) 응답보다 높게 나타났고, 인천도 ‘상승’ 응답이 43%로 ‘하락’(38.3%)을 전망하는 응답보다 많았다. 
 
주택보유 여부에 따라서는 유주택자일 경우 ‘상승’할 것으로 전망한 비율이 높았던 반면, 무주택자는 ‘하락’ 전망 의견이 더 많았다. 
 
주택 매매가격이 하락할 것이라고 예상한 이유로는 ‘현재 가격 수준이 높다는 인식’이 32.6%로 가장 많았다. 이외 △금리인상으로 인한 부담(24.2%) △부동산 대출 규제 강화에 따른 부담(18.8%)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불안 지속(6.5%) △대선, 지방선거 공약(6.1%)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집값 상승 이유로는 응답자 479명 중 22.5%가 ‘신규 공급 물량 부족’을 꼽았다. 이어 △전월세 상승 부담으로 인한 매수 전환(18.8%) △교통, 정비사업 등 개발호재(14.2%) △대선, 지방선거 공약(11.3%) 등이었다. 
 
지역별로는 서울과 경기, 지방에서 ‘신규 공급 물량 부족’을 선택한 응답이 가장 많았고 인천은 ‘교통, 정비사업 등 개발호재’와 ‘대선, 지방선거 공약’의 비율이 높았다. 지방5대광역시는 ‘전월세 상승 부담으로 인한 매수 전환’이 주된 이유였다. 
 
주택 전세가격은 전체 응답자 중 46%가 ‘상승’할 것이라고 봤다. 30.6%는 ‘하락’, 23.4%는 ‘보합’을 선택했다. 전 연령대에서 모두 상승 전망 비율이 높았고, 특히 30~40대에서 상승을 전망하는 응답이 상대적으로 더 많았다.
 
전세가격 상승 이유로는 ‘전세공급(매물) 부족’(37.3%)의 비율이 가장 높았다. 이밖에 △매매가격 상승 부담으로 인한 전세 전환 수요 증가(22.0%) △계약갱신청구권 사용 매물이 출시되면서 임대료가 인상될 우려(17.9%) 등 순으로 집계됐다. 
 
김응열 기자 sealjjan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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