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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엇갈린 대선 지지율에 주가 희비 교차…안철수↑·윤석열↓
2022-01-03 10:40:47 2022-01-03 10:40:47
[뉴스토마토 우연수 기자] 새해 첫 증시에서 안철수 국민의힘 대선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테마주들 간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여론조사 선두권을 달리던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의 지지율이 최근 하락하고 이를 틈 타 안 후보가 존재감을 키운 것이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31분 현재 써니전자(004770)는 전일 대비 380원(8.15%) 오른 50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밖에 안랩(053800)(2.33%), 까뮤이앤씨(013700)(1.23%)도 상승 중이다. 이들은 안 후보의 지지율 관련 이벤트에 따라 등락을 같이 한 종목들이다.
 
안 후보의 지지율은 출마 이후 5%대에 머물렀지만 최근 일부 조사에서 10%대까지 오르며 상승 추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접전을 벌이던 윤 후보의 지지율은 점차 하락 곡선을 그리고 있다. 일부 여론조사에서는 두 후보 간 지지율 격차가 10%p 가까이 나기도 했다. 윤 후보 테마주로 분류되는 서연(007860)(-4.07%), 덕성(004830)(-4.64%), NE능률(053290)(-4.82%)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안 후보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새해 첫 선대위 회의에서 "지지율에 일희일비하지 않고 오직 국민만 보며, 정권교체로 더 나은 대한민국을 만드는 저의 길을 굳건하게 가겠다"고 밝혔다.
 
우연수 기자 coincidenc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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