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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배재훈 HMM 대표 "새로운 역사 시작하자"
"해운업계 패러다임 변화…중장기 로드맵 구체화해야"
2021-12-31 11:10:29 2021-12-31 11:10:29
[뉴스토마토 김지영 기자] 배재훈 HMM 대표(사진)가 코로나19로 인한 물류대란과 공급망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해 지속해서 수익 창출 기반을 다져야 한다고 임직원들에 당부했다.
 
배 대표는 31일 신년사를 통해 "우리 앞에 펼쳐질 2022년은 무수한 기회와 위협이 상존하는 시기가 될 것"이라며 "국가의 기간산업인 해운산업의 주역으로서 국가와 사회에 기여함과 동시에 작년의 경영 성과를 이어나가기 위해서는 또 다른 성장과 도전을 이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글로벌 해운업계의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다"며 "주요 글로벌 경쟁선사들과 화주들은 공급망 지배력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배 대표는 이런 흐름에 대비해야 한다며 "물류와 IT 역량 강화를 통해 서비스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새로운 사업 기회 개발에 기반한 중장기 로드맵을 구체화하는 데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안정적인 수익 창출과 동시에 패러다임 변화에도 뒤처지지 않도록 부단히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세계적인 엔터테인먼트 회사의 창시자 월트 디즈니의 성공 신조 'Dream-Believe-Dare-Do'(꿈꾸고-믿고-도전하고-실행하라)를 언급하며 "위대한 일을 이루기 위해서는 행동할 뿐만 아니라 꿈을 꾸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 "계획할 뿐만 아니라 믿음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배 대표는 "여기에 해운업의 기본 속성과도 같은 'Deliver'(운송)를 추가해 우리의 꿈, 믿음 그리고 과감한 실천을 통해 우리만의 성공 스토리를 만들어 보자"며 "HMM의 새로운 역사가 시작될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밝혔다.
 
김지영 기자 wldud9142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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