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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배당락 효과에 0.9%↓…돌아온 개인 '3조' 순매수
2021-12-29 15:54:15 2021-12-29 18:12:52
[뉴스토마토 우연수 기자] 코스피가 배당락 효과에 3000선 아래로 밀렸다. 개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7거래일 만에 순매수 전환했으며, 양 시장에서 3조원 가까이를 사들였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장 대비 26.95포인트(0.895) 내린 2993.29에 거래를 마쳤다.  12.88포인트(0.43%) 내린 2999.55에 거래를 마쳤다. 기관은 1조7364억원, 외국인은 1275억원을 각각 순매도했으며 개인은 1조8418억원을 순매수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배당락 효과로 금융주가 큰 폭 약세를 보이며 지수 하락으로 이어지는 양상"이라며 "한국거래소가 발표한 현금배당락지수 2978.21보다는 높은 수준에 위치해 예상보다 양호"하다고 설명했다.
 
업종별로 하락한 업종은 보험(-5.07%), 통신업(-4.69%), 증권(-4.12%), 금융업(-2.75%), 전기가스업(-1.86%) 등이다. 운수창고(3.61%), 섬유의복(2.18%), 의료정밀(1.34%), 기계(1.3%), 종이목재(0.55%) 등은 상승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삼성전자(005930)(-1.87%), 기아(000270)(-1.30%), 현대차(005380)(-0.93%), NAVER(035420)(-0.65%), LG화학(051910)(-0.63%), SK하이닉스(000660)(-0.39%),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11%) 등은 하락했으며 삼성SDI(006400)(1.84%), 카카오(035720)(0.44%) 등은 상승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0.61포인트(0.06%) 오른 1028.05에 거래를 마쳤다. 기관은 6641억원, 외국인은 4690억원을 각각 순매도했으며 개인은 1조1407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셀트리온제약(068760)(-6.91%),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6.34%), 에코프로비엠(247540)(-3.93%), 카카오게임즈(293490)(-3.76%), 펄어비스(-3.43%), 위메이드(112040)(-1.96%), 천보(278280)(-1.51%), 씨젠(096530)(-0.97%), 엘앤에프(-0.93%) 등은 하락했으며 에이치엘비(028300)(5.82%) 등은 상승했다.
 
한편 이날 오후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50원(0.13%) 내린 1186.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우연수 기자 coincidenc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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