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홍에 무너진 윤석열…이재명 35% 대 윤석열 29%
NBS 12월 4주차 대선후보 4자 가상대결
2%포인트던 지지율 격차 6%포인트까지 벌어져
2021-12-24 09:51:18 2021-12-24 10:48:34
이재명 민주당 후보가 지난 11일 경북 안동 중앙신시장을 방문해 시민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유승호 기자] 이재명 민주당 후보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와의 지지율 격차를 더 벌렸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준석발 내홍의 윤 후보에게 적신호를 가져왔다는 분석이다.
 
24일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등 4개 여론조사 기관이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12월 4주차 전국지표조사(NBS) 결과, 이 후보는 대선 4자 가상 대결에서 35%를 얻어 1위에 올랐다. 윤 후보는 29%를 얻었다. 
 
직전 조사인 12월 2주차 NBS에서 2%포인트(이재명 38%, 윤석열 36%)였던 두 후보 간 지지율 격차는 6%포인트까지 벌어졌다. 다만 두 사람 간 격차는 여전히 오차범위 내였다.
 
NBS 직전 조사에서 두 달 만에 ‘골든크로스’를 이룬 이 후보는 격차를 더 벌리며 치고 나간 반면 윤 후보는 11월 1주차(28%) 이후 7회차 만에 지지율이 20%대로 떨어졌다.
 
연령대별로는 이 후보는 10대부터 50대까지, 윤 후보는 60대와 70대 이상에서 강세를 보였다. 지역별로는 윤 후보가 서울에서 앞섰다. 반면 부산·울산·경남에서는 이 후보가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념 성향별로는 중도층에서 이 후보가 31%로 윤 후보(23%)에 앞섰다. 무당층(모름·무응답)에서는 윤 후보가 38%를 얻어 15%인 이 후보보다 높았다.
 
지지 이유별로 살펴보면 ‘후보 개인의 자질과 능력이 뛰어나서’가 이 후보는 44%로 가장 높았다. 반면 윤 후보는 8%에 그쳤다. 윤 후보는 ‘정권교체를 위해서’가 69%에 달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6%,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4%의 지지율을 각각 기록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 평가는 긍정 49%, 부정 45%로 지난 조사보다 긍정은 3%포인트 하락했고 부정은 2%포인트 상승했다.
 
정당 지지율 조사에서는 민주당이 33%를 얻어 28%에 그친 국민의힘을 제쳤다. 민주당 지지율이 국민의힘 지지율을 넘어선 것은 10월 4주차 조사 이후 2개월 만이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조사개요와 결과 등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유승호 기자 pet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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