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민주당 후보가 지난 20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소상공인·자영업 정책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유승호 기자] 이재명 민주당 후보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와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께 코로나19 대응 100조원 지원 논의를 거듭 촉구한다”고 압박했다.
이 후보는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코로나19 손실보상 지원은 선택이 아니라 생존의 문제다. 나중이 아닌 지금, 당장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후보는 그러면서 “여당과 야당이 합의하면 정부도 대규모 추경예산 편성에 협조할 것”이라며 “전국의 지방정부에도 자영업자 손실보상 긴급 추경 협조를 요청드리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어제 오후 광화문에 모인 소상공인·자영업자 여러분의 절규와 분노를 무겁고 비통한 마음으로 들었다”며 “공동체의 안전을 위해 희생을 감수한 소상공인·자영업자 여러분의 인내가 이미 한계에 다다랐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고 위로했다. 이어 “정치와 행정을 담당하는 정치인으로서 책임을 통감한다”며 “정치란 무엇인지 존재 이유를 다시 한 번 되새긴다. 민생을 해결하지 못하고 정쟁에만 매몰되는 정치가 무슨 소용이 있겠냐”고 스스로를 반성했다.
그러면서 “며칠 전 저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헌신과 희생에 부분이 아니라 전부, 금융지원이 아닌 재정지원 확대, 선지원 등 ‘온전한 보상’을 드리겠다고 약속했다”면서 “또 민주당은 어제 의원총회를 열어 소상공인 선지원, 선보상의 법적 근거를 마련하는 소상공인지원법 개정안을 당론으로 채택했다”고 말했다.
또 그는 “일률적인 방역패스, 영업시간 제한 문제도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피해를 최소화하면서도 방역의 효과를 극대화하는 방안은 없는지 여러분과 함께 방안을 찾겠다”면서 “소상공인·자영업자 여러분의 절규에 반드시 응답하겠다. 규칙을 지켜도 손해 입는 일이 없도록, 특별한 희생에는 특별한 보상을 드리겠다”고 다짐했다.
끝으로 이 후보는 “공동체의 안전을 위해 헌신하시는 여러분을 보호하는 일이 바로 국가의 존재이유임을 잊지 않겠다”면서 “고통과 인내의 시간을 하루속히 끝나도록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승호 기자 pet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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