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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앤씨바이오, 중국 CICC 투자금 납입 완료에 리스크 해소-한국
2021-12-20 08:30:58 2021-12-20 08:30:58
[뉴스토마토 우연수 기자] 한국투자증권이 20일 엘앤씨바이오(290650)에 대해 중국 합작법인에 대한 중국국제금융공사(CICC)의 출자가 완료되면서 납입 지연 리스크가 해소됐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정송훈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CICC와 설립한 중국 JV에 CICC의 투자 잔금 1100만달러 추가 납입이 완료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중국 JV의 쿤산 공장은 내년 7월 완공을 목표로 현재 5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설비 규모를 매출로 환산할 경우 연간 7000억원 수준"이라며 "JV는 2023년부터 본격적인 공장 가동 예정이며 이후 중국 증시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주가는 CICC의 자본금 납입 지연 논란으로 지난 1년간 하락세를 보였지만 최근 CICC의 추가 납입으로 지연 이슈가 해결됐다"며 "국내 사업과 임상수탁기관(CRO) 자회사 또한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화장품 CRO 자회사인 글로벌의학연구센터의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5% 증가했으며 영업이익률은 50%대에 달한다.
 
정 연구원은 "화장품 효능에 대한 관심 증가로 화장품 CRO 산업이 성장하고 있으며 올해 중국 화장품 법 개정으로 화장품 검사 등록제가 실시되는 등 중국에서도 화장품 CRO 인증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중국 진출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판단했다. 또한 "인체조직이식재 신제품 출시도 예정돼있다"고 덧붙였다.
 
우연수 기자 coincidenc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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