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틔운 개발자 "LG기술의 집대성, 심미적 가치도 극대화"
(인터뷰)임기영 LG전자 연구원·이현지 마케팅실장
"식물 키우는 기존 기능 더불어 정서적 즐거움·공간 인테리어 가치"
"LG 틔운 넘어 고객 일상 더 다가갈 수 있는 'LG 틔운 미니'도 출시"
입력 : 2021-12-13 06:00:26 수정 : 2021-12-13 06:00:26
[뉴스토마토 김광연 기자] "식물재배기 'LG 틔운'은 가전명가 LG전자의 기술력을 집대성한 제품으로 누구나 손쉽고 편리하게 다양한 식물을 키울 수 있도록 개발됐습니다."
 
각각 LG 틔운 개발과 마케팅을 맡은 임기영 LG전자 키친어플라이언스연구소 책임연구원과 이현지 신사업마케팅실장은 12일 <뉴스토마토>와 인터뷰에서 지난 10월 출시한 LG 틔운에 대해 이같이 평가했다.
 
먹는 채소를 키우는 기존 식물재배기의 기능은 기본이고 이를 뛰어넘어 식물을 기르고 감상하는 정서적 즐거움과 실내에 활기를 불어넣어 줄 수 있는 공간 인테리어적인 가치도 함께 전달한다는 설명이다.
 
이외에도 어느 공간에도 잘 어울리는 미니멀한 디자인·세련된 컬러를 갖춘 LG 오브제컬렉션 제품으로 생활 공간의 심미적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LG 퓨리케어 정수기의 급수 제어 기술을 활용한 '순환 급수 시스템'을 적용해 기존 수경재배 방식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생 관련 문제를 극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퓨리케어 공기청정기 기술을 기반으로 한 통풍 환기 시스템은 벌레 유입을 원천적으로 차단한다고 밝혔다.
 
LG전자는 앞으로 LG 틔운에서 성장한 식물을 옮겨 사무실 책상 위나 침대 협탁 등 고객의 일상 속에서 보다 가깝게 감상할 수 있는 액세서리인 'LG 틔운 미니'도 내놓을 예정이다.
 
임기영(왼쪽) LG전자 키친어플라이언스연구소 책임연구원과 마케팅 담당 이현지 신사업마케팅실장. 사진/LG전자
 
지난해 1월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0에서 대형 냉장고 형태의 LG 식물재배기 시제품을 직접 봤다. 당시 식물재배기와 비교해 'LG 틔운' 크기와 무게가 줄었는데.
 
임기영 연구원: 미국에서 열린 CES에서는 대용량 빌트인 디자인의 제품 콘셉트를 공개했었다. 실제 출시를 위해서는 성능과 기능, 고객이 원하는 니즈를 담아내기 위해 충분히 검토하는 시간을 거쳐 출시했다. LG 틔운의 크기와 무게가 줄어든 가장 큰 배경은 국내 기업과소비자간거래(B2C) 시장에 가장 먼저 선보이는 만큼 국내 가정의 주거 환경을 고려해 제품의 사이즈·디자인 최적화를 꼽을 수 있다. 색상 또한 고객의 일상 공간에 조화롭게 스며들 수 있는 오브제컬렉션 색상인 네이처 그린과 네이처 베이지를 적용했다.
 
'LG 틔운'이 기존 식물재배기와 달리 식물을 기르는 정서적 즐거움, 인테리어 가치, 식용 가치 등을 아우르는 것에 있다고 볼 수 있나.
 
임기영 연구원: LG 틔운은 가전명가 LG전자의 기술력을 집대성한 제품으로 누구나 손쉽고 편리하게 다양한 식물을 키울 수 있도록 개발됐다. 먹는 채소를 키우는 기존 식물재배기의 기능은 기본이고 이를 뛰어넘어 식물을 기르고 감상하는 정서적 즐거움과 실내에 활기를 불어넣어 줄 수 있는 공간 인테리어적인 가치도 함께 전달한다. 또 어느 공간에도 잘 어울리는 미니멀한 디자인·세련된 컬러를 갖춘 LG 오브제컬렉션 제품으로 생활 공간의 심미적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다.
 
수경재배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생 문제는.
 
임기영 연구원: LG 퓨리케어 정수기의 급수 제어 기술을 활용한 '순환 급수 시스템'이 썰물과 밀물처럼 씨앗키트에 하루 8번 자동으로 물을 공급했다가 회수한다. 이 과정에서 물이 유로에 고이지 않고 수시로 흐르며, 물탱크에 UV LED와 필터를 적용해 위생적이다.
 
내부 공간에 벌레가 생길 여지는 없나.
 
임기영 연구원: 퓨리케어 공기청정기 기술을 기반으로 한 통풍 환기 시스템은 벌레 없는 깨끗한 외부공기를 공급해 식물의 호흡을 돕는다. 또 LG 틔운은 쉴드타입의 제품으로서 다중 투명 도어를 활용해 제품 내 온도 유지는 물론, 외부에서의 벌레 유입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있다. 
 
신개념 식물생활가전 'LG 틔운(LG tiiun)' 팝업스토어인 '틔운 하우스(tiiun haus: life with green)'에서 모델들이 LG 틔운과 LG 틔운 미니를 체험하고 있다. 사진/LG전자
 
남성의 관심이 높다는데 마케팅 전략은.
 
이현지 실장: 제품 출시 전에는 예쁜 색상의 인테리어 오브제이자 반려식물 생활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여성 고객들의 반응이 높을 것으로 예상했으나, 실제 론칭을 하고 보니 예상보다 남성 분들의 이 제품에 대한 선호도도 상당히 높았다. 구매 고객 데이터나 광고에 반응하는 성비가 거의 50대50에 가까웠다. 업무를 마치고 지친 상태에서 소파나 TV 옆에 설치된 LG 틔운 속 식물이 자라는 과정들을 보며 힐링이 됐다는 의견들이 많았다. 실제로 제품 출시 직후 온라인 광고를 진행했을 때도 많은 남성분들이 관심을 보여줬다. 틔운의 첫 TVC 광고는 가을을 배경으로 한 여성이 등장하는 내용이었는데 최근에는 겨울을 배경으로 해 남성이 주인공인 버전이 새로이 공개됐으며 성별을 구분하지 않고 다양한 고객들께 제품을 적극적으로 알리고자 노력하고 있다.
 
조만간 출시할 'LG 틔운 미니'는 언제쯤 내놓나. 또 높이 자라는 작물도 가능한가.
 
이현지 실장: LG 틔운 미니는 LG 틔운에서 성장한 식물을 옮겨 사무실 책상 위나 침대 협탁 등 고객의 일상 속에서 보다 가깝게 감상할 수 있는 액세서리다. 작물이 성장해 키가 커지면 높이를 조절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해당 제품은 현재 출시 준비 중이며 자세한 내용은 출시할 때 확인할 수 있다.
 
'LG 틔운'을 가전 구독 서비스인 케어솔루션으로 출시한 배경은.
 
이현지 실장: LG 틔운으로 반려식물 생활을 즐기고 싶으나 제품 구매 시 초기 비용이 부담 되는 분들을 위해 가전 구독 서비스인 케어솔루션으로도 출시했다.
 
김광연 기자 fun350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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