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K팝 걸그룹 '에스파(aespa)'가 미국 최대 규모의 추수감사절 축제 '메이시스 생스기빙 데이 퍼레이드(Macy’s Thanksgiving Day Parade)'를 달궜다.
26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에스파는 2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일대에서 펼쳐진 이 퍼레이드에 K팝 걸그룹 최초로 참석했다.
화려하게 꾸며진 대형 퍼레이드 카를 타고 거리를 누비며 현지 시민들과 가깝게 호흡했다. 퍼레이드 행진 중 히트곡 '새비지(Savage)' 무대로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올해 '메이시스 생스기빙 데이 퍼레이드'에는 에스파를 비롯해 미국 인기 드라마 '글리'의 대런 크리스(Darren Criss), 디즈니 영화 '소울' OST 작곡가 존 바티스트(Jon Batiste) 등 세계적인 스타들이 참석했다.
15개 거대한 캐릭터 풍선, 수십 대의 대형 퍼레이드 카, 유명 퍼포먼스 팀, 악단 등이 군열을 이뤘다.
올해로 95회째를 맞이한 '메이시스 생스기빙 데이 퍼레이드'는 미국 유명 백화점 브랜드 메이시스가 주최하는 대규모 추수감사절 축제다. 매년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해 현지의 폭발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2019년 NCT 127이 참여한 바 있다.
지난해 11월 데뷔한 에스파는 1년 만에 K팝 대표 걸그룹 반열에 올랐다. 미니앨범 '새비지'로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 '빌보드 200' 20위에 올라 K팝 걸그룹 첫 앨범 사상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에스파 ‘Macy’s Thanksgiving Day Parade’ 현장 이미지. 사진/SM엔터테인먼트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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