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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반도체 부족에 3분기 영업익 19.5% ↓
영업익 1808억, 매출액 1조8294억
신차용 타이어 공급 감소 영향
2021-11-01 16:00:29 2021-11-01 16:00:29
[뉴스토마토 황준익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161390)지가 차량용 반도체 부족에 따른 신차용 타이어 공급 감소 영향으로 올해 3분기 실적이 악화됐다.
 
한국타이어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80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5% 감소했다고 1일 밝혔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본사 외관. 사진/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8294억원으로 3.0% 줄었고 당기순이익은 32.9% 늘은 1890억원으로 나타났다.
 
한국타이어는 "차량용 반도체 부족에 따른 신차용 타이어 공급 감소, 선복 문제 등 글로벌 물류대란과 원자재 가격 상승 요인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한국타이어는 18인치 이상 고인치 승용차용 타이어 판매 비중이 약 36.4%를 차지해 전년 동기 대비 2.4%p 상승하며 질적 성장을 이뤘다.
 
특히 주요 시장인 한국, 중국, 유럽, 북미 모두 18인치 이상 고인치 승용차용 타이어 판매 비중이 상승했다. 중국 시장은 43.4%로 전년 동기 대비 9.8%p 올랐고 유럽은 3.6%p 상승, 한국과 북미 시장 역시 상승해 성장을 견인했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올해 매출액 7조원 이상 달성을 목표로 4분기에도 프리미엄 브랜드 경쟁력 강화를 통한 주요 시장 고인치 타이어 판매 확대, 프리미엄 완성차와 파트너십 확장, 전기차 시장 선점 등에 계속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황준익 기자 plusik@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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