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응열 기자] 내달 전국에서 5만4800여가구가 분양에 나선다.
1일 직방에 따르면 다음달 전국에서 76개 단지, 5만4789가구가 공급된다. 이 중 일반분양 물량은 4만4947가구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총 가구수는 90% 늘고, 일반분양 물량도 91% 증가한다.
총 공급물량 중 2만2473가구는 수도권에서 나온다. 경기도가 1만1674가구로 가장 많은 물량이 풀린다. 파주시 동패동 ‘GTX운정역금강펜테리움센트럴파크’와 광명시 광명동 ‘베르몬트로광명’ 등이 공급된다.
인천은 8269가구가 풀린다. 미추홀구 학익동 ‘학익SK뷰’를 비롯해 연수구 송도동 ‘송도자이더스타’, 중구 운남동 ‘영종하늘도시대성베르힐’ 등이 분양한다.
서울 물량은 2530가구다. 은평구 역촌동에서 ‘센트레빌아스테리움시그니처’가, 중구 입정동에서는 ‘힐스테이트세운센트럴’이 나온다.
지방에서는 3만2325가구가 공급된다. △경남 6969가구 △경북 5197가구 △부산 5196가구 △충남 4029가구 △대구 3574가구 △전북 3138가구 △전남 2384가구 △강원 1175가구 △광주 517가구 △대전 146가구 등이다.
지난해보다 분양 예정물량이 대폭 많아졌다. 연말이 다가오면서 올해 분양을 목표로 한 단지들이 더는 일정을 미루기 어려워졌고, 내달 ‘위드 코로나’로 방역체계가 전환되면서 분양마케팅 여건이 우호적으로 바뀌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아울러 지난 9월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고분양가 심사제도가 일부 개선돼 정비사업 단지들이 분양을 재개하면서, 분양일정을 연기하던 정비사업이 다음달 집중 공급될 것으로 전망된다.
내달에는 3기 신도시의 3차 사전청약도 예고돼 있다. 경기 과천시와 시흥시, 양주시, 하남시 등 약 4000가구가 풀릴 예정이다. 사전청약을 기다리는 청약대기자들은 무주택여부, 소득, 지역거주요건 등 기본청약자격과 공급유형별 신청자격을 꼼꼼히 확인하고 준비할 필요가 있다.
한편 지난달에는 당초 계획 대비 27%만 분양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달 2일 집계한 10월 분양 예정 물량은 75개 단지 5만5253가구였다. 그러나 실제 분양을 진행한 건 30개 단지, 1만5046가구였다. 대체공휴일과 고분양가 심사제도 개편 등 정책 변화 영향으로 일정이 조정되면서 물량이 나오지 못한 것으로 분석된다.
김응열 기자 sealjjan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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