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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세계적 스타트업 축제 '컴업 2021', 17일 DDP서 막 올린다
중기부, 컴업2021 추진계획 발표
2021-10-27 15:00:00 2021-10-27 18:02:52
[뉴스토마토 이보라 기자] 국내 대표적인 스타트업 축제인 '컴업(COMEUP) 2021'이 다음달 17일부터 19일까지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다. 중기부와 컴업 조직위원회는 27일 서울 팁스타운에서 '컴업 2021 추진계획'을 밝혔다.
 
컴업 2021은 코로나 이후 급격한 변화 속에서 유니콘 기업을 꿈꾸는 스타트업들이 시대 흐름을 조망하고 다가올 미래 시대를 준비할 수 있는 만남의 장을 마련한다는 목표로 ‘Meet the Future–Transformantion(대전환)’이라는 슬로건에 의미를 담아냈다. 
 
12개 세션…파이어사이드챗·패널토론으로 구성
 
컴업은 사회적으로 관심도가 높은 주제를 12개 세션으로 컨퍼런스를 구성해 파이어사이드챗(노변담화)과 패널토론의 형태로 심층적인 이야기를 풀어낼 계획이다. 지난해보다 연사 수를 줄여 밀도있는 논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조직위 측은 설명했다.
 
실리콘밸리에서 온라인 협업툴 소프트웨어로 주목받는 스윗테크놀로지스의 이주환 대표와 최근 유행하고 있는 메타버스 분야의 전문가 SK텔레콤의 전진수 메타버스CO장이 파이어사이드 챗 방식으로 청중이 듣고 싶은 이야기를 들려준다. 노변담화의 의미를 담은 파이어사이드 챗은 창업과 스타트업 투자에 대한 궁금한 점을 공식적이고 딱딱한 형식이 아니라 정담을 나누듯 1명의 연사와 1명의 사회자가 토크쇼 형태로 이야기하는 것을 말한다. 
 
또한 패널 연사로 참여하는 직방의 안성우 대표를 비롯해 퓨처플레이 공동 창업자이자 그라운드X의 한재석 대표, 증강현실 협업플랫폼을 개발한 스페이셜의 공동창업자인 이진하 대표 등이 패널 토크에 참여한다.
 
혁신 스타트업인 컴업 스타즈는 72개사 모집에 783개사가 신청해 10.9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종 선정된 국내 56개사(77.8%), 해외 16개사(22.2%)는 국내외 투자자 대상으로 컴업 행사 기간 중에 기업 소개(IR), 비즈매칭, 부스 전시 등을 집중 지원할 예정이다. 
 
스타트업·투자자·글로벌 기업 등 창업생태계 관계자 참여
 
올해 컴업은 혁신 스타트업과 유명 투자자뿐만 아니라 글로벌 기업까지 참여하는 등 모든 창업 생태계 관계자가 참여하는 행사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오픈 이노베이션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는 삼성, 구글 등 18개 글로벌 기업의 추진방향과 세부전략 등을 소개하는 쇼케이스를 운영해 스타트업과 글로벌 기업 간 협업모델을 발굴할 예정이다.
 
차정훈 중기부 창업벤처혁신실장은 "이번 컴업 2021이 전 세계의 혁신 스타트업과 창업 생태계의 관계자들이 활발하게 소통하고 교류하는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남은 기간 행사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안성우 조직위원장은 "컴업은 코로나 이후 대전환을 주도하는 혁신 스타트업이 주인공인 행사로, 프롭테크, 인공지능(AI), 모빌리티, 헬스케어 등 각 분야의 유망 스타트업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국내 최대 스타트업 축제"라며 "컴업을 통해 2021년이 ‘스타트업의 해’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컴업 2021 포스터. 사진/중기부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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