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금융, 3분기 순익 5428억원…누적 순익 전년치 초과
"계열사 균형성장·대손비용 감소"…농협은행 3분기 3812억 순익
입력 : 2021-10-25 14:10:31 수정 : 2021-10-25 14:10:31
[뉴스토마토 신병남 기자] 농협금융지주는 25일 실적발표를 통해 3분기 5428억원의 순이익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5505억원 대비 1.4%(77억원) 감소했지만, 누적 기준으로는 3분기까지 1조8247억원의 순익을 달성해 전년도 전체 순익 규모를 넘어서는 호실적이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실적과 관련해 "은행·비은행 계열사의 균형 성장과 대손비용 감소 등으로 누적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4.9%(3639억원)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농협금융이 농업·농촌을 위해 지원하는 농업지원사업비 3345억원을 감안한 당기순이익은 2조583억원이다.
 
이자이익은 저원가성 예금의 증가 및 대출자산의 성장에 힙입어 전년 동기 대비 5.9%(3530억원) 증가한 6조3134억원을 기록했다. 
 
비이자이익은 1조 533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2% 증가했다. 수수료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7.7% 증가한 1조4265억원을 기록했으며, 유가증권·외환파생손익은 변동성 확대에 대응한 전략적 자산운용의 결과로 전년 동기 대비 33.6% 증가한 1조983억원을 기록했다. 
 
자산건전성 지표인 고정이하여신비율과 대손충당금적립률은 각각 0.37%, 176.30%를 기록해 양호한 흐름을 이어갔다. 수익성 지표는 자기자본이익률(ROE)10.57%,  총자산이익률(ROA) 0.60%로 농업지원사업비 전 기준으로는 각각 11.92%, 0.66%다.
 
핵심 자회사인 농협은행의 3분기 순이익은 3812억원으로 전년 동기 3887억원 대비 1.9% 줄었다. 다만 누적 기준으로는 1조237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9% 증가했다. 이자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8.2%(3283억원) 증가했고, 신용손실충당금전입액은 30.4%(947억원) 감소했다. 고정이하여신비율 0.30%, 대손충당금적립률 187.89%이다.
 
비은행 계열사에서는 NH투자증권이 3분기까지 전년 동기 대비 48.1% 증가한 742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NH농협생명 1142억원, NH농협손해보험 876억원, NH농협캐피탈 908억원 등 비은행 계열사들도 실적 성장세를 유지하며 NH농협금융의 손익 증대를 견인했다. 
 
농협금융은 4분기에 금리·환율 등의 시장변동성 확대에 전략적으로 대응하고 잠재적 부실자산에 대한 리스크관리 강화를 지속할 계획이다. 또  질적 성장을 통한 핵심 성장동력 확보, 고효율 경영체질 개선 등 핵심 과제를 중점 수행할 예정이며, 이를 기반으로 농업·농촌 지원 역량을 강화하고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금융그룹'으로 도약할 방침이다.
 
서울 중구에 위치한 농협금융지주. 사진/농협금융
 
신병남 기자 fellsick@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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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병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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