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9월 생산자물가 11개월 연속 오름세…공산품 강세 여파
전월 및 전년 대비 각각 0.2%, 7.5% 상승
석탄 및 석유제품, 화학제품 등이 전체 생산자물가지수 끌어올려
입력 : 2021-10-21 06:00:00 수정 : 2021-10-21 16:32:43
 
[뉴스토마토 김충범 기자] 공산품 가격 강세로 지난달 생산자물가가 전월 대비 11개월 연속 올랐다. 1년 전과 비교해서는 7.5%나 뛰어올랐다.
 
2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2021년 9월 생산자물가지수(2015년 기준 100)'는 8월(110.86)보다 0.2% 높은 111.13으로, 작년 11월 이후 11개월째 상승세를 기록했다. 특히 지수 111.13은 한은 통계 작성 이래 최고치다.
 
또 1년 전인 작년 9월 대비 상승률은 7.5%에 달했다. 작년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기저효과까지 반영된 결과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전월 대비 기준으로 공산품 물가가 0.3% 올랐다. 석탄 및 석유제품(2.1%), 화학제품(0.4%), 제1차금속제품(0.4%) 등이 오름세를 주도했다. 다만 농림수산품은 농산물(-2%)이 내리며 전월 대비 0.8% 하락했다. 추석 이후 농림수산품 수요가 감소한 데 따른 결과다.
 
전력·가스·수도 및 폐기물 물가의 경우 가스·증기가 오르며 2%를 기록했다. 또 서비스업 물가는 운송서비스(0.3%)가 올랐지만 사업지원서비스(-0.4%) 등이 내림세를 보이며 전월 대비 보합세를 기록했다.
 
특수 분류별로 살펴보면 전월 대비 기준 식료품은 0.4% 하락했다. 같은 기간 신선식품도 0.7% 상승했다.
 
에너지는 전월 대비 2.1% 상승했고, 정보통신(IT)은 0.3% 하락했다. 식료품 및 에너지 이외 물가 지수는 전월보다 0.2% 올랐다.
 
물가 변동의 파급 과정 등을 파악하기 위해 수입품까지 더한 9월 국내공급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3% 올랐다.
 
또 국내생산품의 전반적인 가격 변동을 파악하기 위해 국내 출하 외에 수출까지 포함하는 총산출물가지수도 전월 대비 0.5% 상승했다.
 
최진만 한은 경제통계국 물가통계팀 팀장은 "공산품이 유가 영향 및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오르면서, 생산자물가지수가 11개월 연속 오름세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2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2021년 9월 생산자물가지수(2015년 기준 100)'는 8월(110.86)보다 0.2% 높은 111.13으로, 작년 11월 이후 11개월째 상승세를 기록했다. 표는 2021년 9월 기준 생산자물가지수 등락률. 표/한국은행
 
 
김충범 기자 acechu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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