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1.3조 투자해 수소연료전지 공장 또 짓는다
충주 이어 울산·인천에 신규 생산 거점 추가
10만기 생산 체제 구축…2023년 하반기 양산
입력 : 2021-10-07 16:04:05 수정 : 2021-10-07 16:52:40
[뉴스토마토 황준익 기자] 현대모비스(012330)가 1조3000억원을 투자해 수소연료전지 신규 생산 거점 두 곳(인천, 울산)을 추가로 구축한다. 현대차(005380)그룹에서 추진하는 글로벌 수소 모빌리티 리더십 강화 전략이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현대모비스는 7일 인천 청라국제도시 첨단산업단지에서 수소연료전지스택 생산을 위한 신공장 기공식을 개최했다.
 
현대모비스 인천 청라 수소연료전지 스택 공장 조감도. 사진/현대모비스
 
앞으로 인천과 울산에서 생산될 수소연료전지는 연산 10만기 규모로 신규 거점은 내년 하반기 완공해 시험 생산을 거쳐 2023년 하반기부터 본격 양산에 들어간다. 총 투자 금액은 1조3000억원 수준이다.
 
신규 거점 2곳이 추가로 확보되면 현대모비스의 수소연료전지 생산 공장은 국내에서 총 3곳으로 늘어난다. 
 
현대모비스는 2018년 충북 충주에 세계 최초로 수소연료전지시스템 일관 생산 체제를 구축한 바 있다. 충주공장의 연료전지시스템 생산 능력은 연간 2만3000대에 달한다.  
 
조성환 현대모비스 사장은 "코로나19 등 대내외 불확실한 경영 환경 속에서도 글로벌 연료전지 산업 분야 선도적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대규모 투자를 결정했다"며 "수소 산업 발전과 생태계 확장을 위해 시설 투자와 연구개발 역량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규 거점에서 생산되는 연료전지시스템은 인천 청라와 울산 공장을 거쳐 완성차 공장에 공급될 예정이다. 
 
인천 청라 공장에서는 연료전지스택(수소와 공기의 전기화학반응을 통해 전기에너지를 만드는 핵심부품)을 생산하고 이를 울산 공장에서 받아서 연료전지시스템(스택, 수소 및 공기 공급장치, 열관리 장치 등을 결합한 시스템)으로 최종 제품화해 완성차에 공급한다.
 
현대모비스는 이번 신규 거점 구축을 계기로 연료전지시스템을 적용하는 제품 라인업을 확대해 연료전지 사업을 다각화할 계획이다. 
 
현대모비스가 생산하고 있는 연료전지시스템은 주로 차량용으로 사용되고 있다. 앞으로는 건설기계와 물류 장비 등 비차량 부문으로도 사업 영역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수소 지게차에 들어가는 연료전지 파워팩을 독자 개발해 건설기계 분야에서 연료전지의 활용 가능성을 열어놨다. 
 
현대모비스는 수소 지게차에 이어 수소 굴삭기용 파워팩도 개발하고 있다. 특장차, 소형 비행체 등 다양한 영역으로 연료전지시스템을 적용한 제품 라인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황준익 기자 plusik@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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