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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제주경선도 과반…본선행 사실상 확정(상보)
이재명, 7회차 경선 중 6차례 1위…대장동 의혹에도 '이재명 쏠림'
2021-10-01 18:43:04 2021-10-01 18:55:37
[뉴스토마토 최병호 기자] 이재명 후보가 제주지역 경선에서도 1위를 차지하면서 누적 득표율에서 이낙연 후보와의 격차를 18%포인트 이상 유지했다.
 
1일 오후 제주시 호텔 난타에서 열린 민주당 대선 경선 제주지역 합동연설회에서 이재명 후보는 제주권 투표자 6971명(전국대의원+권리당원+유전전화 신청 선거인단) 가운데 3944표를 획득, 56.75%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이재명 후보는 9월4일 대전·충남 경선을 시작으로 치러진 7차례의 민주당 지역경선 중 9월25일 광주·전남 경선을 제외한 6차례 선거에서 모두 과반을 얻었다. 앞으로 4차례의 지역순회 경선이 남았지만 사실상 이재명 후보가 본선 직행을 확정지은 것으로 보인다.
 
남은 지역경선은 부산·울산·경남, 인천, 경기, 서울 등으로 특히 수도권은 현직 경기도지사인 이재명 후보에게는 안방과도 같다.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등으로 곤욕을 치르기도 했지만 제주 경선에서까지 승리, '이재명 대세론'에는 지장이 없을 것이라는 분석이 힘을 얻는다.
 
1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가 제주시 호텔 난타에서 열린 제주지역 경선에서 앞서 지지자들과 인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최병호 기자 choib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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