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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남 전 검찰총장 "개인적으로 화천대유 고문한 적 없다"
2021-09-24 05:28:11 2021-09-24 05:28:11
[뉴스토마토 표진수 기자] 김수남 전 검찰총장이 과거 로펌을 통해 자산관리회사 화천대유의 고문 업무를 맡았다는 보도에 개인적으로 화천대유 고문 변호사로 활동한 사실은 없다고 반박했다.
 
김 전 총장은 23일 입장문에서 과거 소속됐던 법무법인과 화천대유 사이에 '법률고문 및 경영자문 계약'을 체결했지만, 자문료는 법인계좌에 입금돼 법인운용자금으로 사용됐으며, 받은 자문료 전액 세금계산서를 발부하는 등 세무 신고를 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 외의 사안은 의뢰인과의 비밀유지 임무 상 밝힐 수 없음을 양해해달라고 덧붙였다.
 
앞서 화천대유가 지난 2019년 김수남 전 총장이 소속돼 있던 소형 법무법인과 법률 자문 계약을 맺고 한 달에 수백만원의 고문료를 지급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김수남 검찰총장이 지난 2017년 5월15일 오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열린 '검찰총장 이임식'에 참석해 이임사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표진수 기자 realwat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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