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멘트업계 순환자원 재활용…연 5031억원 국가 경제 기여
서울과기대 배재근 교수 연구팀 시멘트산업 폐기물 재활용 국가경제 편익 분석
2021-09-16 13:35:55 2021-09-16 13:35:55
 
[뉴스토마토 김응열 기자] 시멘트산업의 순환자원 재활용에 따른 국가 경제적 편익이 연간 5031억원에 달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16일 서울과학기술대학교 배재근 교수 연구팀은 ‘시멘트산업의 폐기물 재활용에 따른 국가 경제 기여효과 분석’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시멘트 제조 과정에서 폐기물을 원료 및 연료 대체 순환자원으로 사용할 경우 공공 폐기물 처리시설(소각, 매립) 설치 및 운영 최소화로 총 5조9945억원의 국가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또 천연원료 및 유연탄 대체로 온실가스 배출저감에 연 553억원, 천연광물(원료) 채굴 비용절감 연 1135억원, 유연탄(연료) 수입비용 절감 연 803억원 등의 편익도 발생한다. 
 
연구팀은 또 시멘트산업 폐기물 및 부산물 대체 현황(2019년)을 조사해 천연원료의 11%를 대체(고로슬래그, 석탄재)하고 유연탄 열량의 24%를 대체(폐합성수지, 폐타이어 등)한다고 발표했다.
 
현재 전세계적으로 시멘트산업에서 가장 재활용이 활성화된 국가는 독일인데, 한국과 독일의 시멘트 1톤당 폐기물 재활용율은 각 329kg/t과 350kg/t으로 유사하다. 그러나 연료 대체율(열량기준)은 독일이 68.9%로 우리나라보다 약 2.9배 많은 가연성 폐기물을 재활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를 토대로, 장기적으로 유럽, 특히 독일의 사례를 벤치마킹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배 교수는 “시멘트산업은 자원순환에 반드시 필요한 산업”이라며 “유럽의 사례를 모델로 삼아 국가 차원에서 적극 활용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김응열 기자 sealjjan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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