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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비트코인 10% 급락에 가상화폐 관련주 하락세
2021-09-08 09:45:11 2021-09-08 09:45:11
[뉴스토마토 박준형 기자] 엘살바도르가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채택하기로 한 뒤 가상화폐 가격이 급락하자 관련주들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37분 현재 두나무 관련주로 알려진 우리기술투자(041190)카카오(035720)가 각각 4.08%, 3.57%하락한 8460원, 14만8500원에 거래 중이다. 같은시각 한화투자증권(003530)한화투자증권우(003535)도 1.58%, 7.05%하락 중이다.
 
빗썸 관련주인 비덴트(121800)위지트(036090)는 각각 3.95%, 3.44%내리고 있으며, 케이피엠테크(042040)(5.47%), 에이티넘인베스트(021080)(4.33%), 엠게임(058630)(2.65%), 한일진공(123840)(2.38%), SGA솔루션즈(184230)(2.54%) 등도 하락세다.
 
이는 엘살바도르 정부가 세계 최초로 비트코인을 법화로 인정하겠다고 밝힌 이후 가상자산 가격이 급락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엘살바도르가 전 세계 국가 중 처음으로 비트코인을 법정통화로 채택해 쓰기 시작한 날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가격이 급락했다. 미국 서부 시간으로 7일 낮 2시 기준 비트코인의 코인당 가격은 4만6797.50달러로 24시간 전보다 9.89% 하락했다. 이더리움도 같은 시각 24시간 전과 견줘 13.60% 하락한 3414.94달러에 거래됐다.
 
박준형 기자 dodwo9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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