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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케미칼, 사업다각화 탄력..더 오른다.."매수"-현대證
2010-08-12 07:56:32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이나연기자] 현대증권은 12일 한화케미칼(009830)에 대해 태양광, 2차전지 소재, 바이오 등 중장기적으로 사업다각화를 추진하고 있어 추가 상승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2만7500원을 유지했다.
 
박대용 연구원은 "중국 정부는 석탄공장 폐쇄, 에너지 과소비 공장 폐쇄 등 친환경 정책을 강화하고 있다"며 "정책이 본격 실시될 경우 석탄을 주 원료로 하고 전력 소요량이 많은 중국내 카바이드공법 PVC의 생산 증가세가 둔화될 수 있어 아시아 PVC 수급을 타이트하게 만들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는 PVC를 주력으로 하는 한화케미칼에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그는 "이번에 인수한 중국의 '솔라펀 파워홀딩스'는 지난해 2128만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했지만 모듈판매량 증가에 따른 실적호전으로 1분기 2036만 달러, 2분기에는 4023만 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하는 등 이익이 급증하고 있어 그 가치가 재평가될 것"이라며 "향후 한화케미칼의 사업다각화 전략에 대한 긍정적 평가가 예상된다"고 했다.
 
박 연구원은 "주력사업의 견고한 시황으로 지난해 호황수준과 유사한 연간 4028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뉴스토마토 이나연 기자 whitel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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