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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사이언스, 10월 자체백신 2상 발표 기대-키움
2021-08-25 09:02:04 2021-08-25 09:02:04
[뉴스토마토 박준형 기자] 키움증권은 25일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에 대해 10월즘 자체 코로나 백신인 'GBP 510'의 2상 발표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7만원을 제시했다.
 
허혜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SK바이오사이언스는 이번 코로나19를 계기로 글로벌 위탁생산(CMO) 기업으로 펀더멘털 레벨업이 되고 있다”며 “4분기 노바백스 유럽과 미국 허가 신청서 제출, 내년 1분기에는 GBP 510 3상 데이터 도출, 2분기에 GBP 510 국내 승인 신청 및 출시가 전망된다”고 말했다.
 
자체 코로나19 백신의 가치는 최대생산 4억5000만도즈, 9조8465억원으로 가정했다. 허 연구원은 “감염병대비혁신현합(CEPI)향 가격은 3달러에 이익률을 18%로 산정했다”며 “자체 판매 가격은 20달러에 이익률 65%를 가정, 추후 코로나19의 안정화 상황을 감안해 2025년부터 GBP 510 가동률을 30%, 2026년부터는 20%로 산정했다”고 설명했다.
 
허 연구원은 “변이의 출현과 부스터샷 필요성이 높아지며 코로나19 백신 자체 신약 및 CMO 사업부는 2023년까지 성장 모멘텀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2024년부터는 완공될 것으로 예상되는 안동 공장에 차세대 바이럴벡터, mRNA CMO 및 CDMO 등의 신규 플랫폼 시설을 구축해 지속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코로나 이후에도 차세대 신규플랫폼 시설 구축, M&A, 파이프라인 도입 등을 통한 지속 성장 노력을 하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이라며 “글로벌 CMO와 신약 노하우 및 트랙 레코드가 쌓이며 글로벌 업체로의 진화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박준형 기자 dodwo9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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