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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열병' 강원 인제 추가 발생…살처분 실시
고성 발생 농장 역학조사 2차 검사 확인
돼지 살처분·출입 통제 등 방역 조치 나서
2021-08-16 16:58:18 2021-08-16 16:58:18
[뉴스토마토 정서윤 기자]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강원 인제군 소재 돼지농장에서 ASF가 추가 발생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ASF 확진 판정을 받은 돼지농장은 지난 7일 강원 고성군 ASF 발생 농장의 역학 조사 대상으로 2차 정밀검사를 통해 확인됐다.
 
이 농장에서는 1736마리의 돼지를 사육한 것으로 집계됐다. 인근 3㎞ 내 돼지농장은 없고 10㎞ 내에는 1호가 있다. 해당 농장과의 거리는 5.7㎞이다.
 
이에 따라 중수본은 ASF 발생 농장의 사육 돼지 살처분, 농장 출입 통제, 집중 소독 등 강화된 방역 조치를 실시하고 있다.
 
중수본 관계자는 축산 농가 등을 대상으로 "ASF 발생과 전파 방지를 위해 농장 및 축산 관련 시설에 대한 소독 등 방역 조치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돼지에서 의심 증상이 없는지 면밀히 관찰해 이상이 있는 경우에는 가축방역기관 등에 신속하게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16일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중앙사고수습본부는 강원 인제군 소재 양돈농장에서 ASF가 추가로 발생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고창군 ASF 방역 작업 모습. 사진/뉴시스
 
세종=정서윤 기자 tyvodlov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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