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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통신연락선 사흘째 불통
북, 오전 9시 남북 연락사무소·군 통신선 정기통화 무응답
2021-08-12 09:59:37 2021-08-12 09:59:37
[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남북 공동연락사무소와 동·서해지구 군 통신선 등 남북 간 통신연락선이 12일 오전에도 정상 가동되지 못했다. 북한이 한미연합훈련에 반발해 10일 오후 마감통화에 응하지 않은 뒤 사흘째 불통이 이어지고 있다.
 
통일부와 국방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개시통화가 이뤄지지 않았다. 이러한 상황에서 북한은 통신연락선 단절에 대한 공식 입장 표명도 하지 않고 있다. 정부는 오후에도 북한과의 정기통화 시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북한의 한미훈련에 대한 담화는 현재까지 추가로 내놓지 않고 있다. 북한은 지난 10일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에 이어 전날에는 김영철 노동당 통일전선부장이 나서 연이틀 한미훈련을 비판하는 담화를 냈다.
 
남북 간 통신연락선이 12일 사흘째 불통이다. 사진은 지난달 27일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서울사무실에서 우리 측 연락대표가 유선으로 북한 측과 통화하고 있는 모습이다. 사진/뉴시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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