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인·기관 매도에 약보합 마감…3240선

[뉴스토마토 박준형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에 약보합세로 마감했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17.23포인트(0.53%) 내린 3243.19에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12.02포인트(0.37%) 오른 3272.44으로 시작했으나 이후 하락폭을 키웠다. 

 

투자자별로 개인이 1조5480억원을 순매수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379억원, 3879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 지수 대부분이 하락했다. 은행 지수가 7%대 급락했으며, 음식료품, 섬유의복, 비금속광물, 전기전자, 운송장비, 건설업, 운수창고, 금융업 등도 1%대 약세를 보였다. 의약품과 의료정밀은 각각 5%, 4%대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SK하이닉스(000660)가 3.02% 하락했으며, 기아(000270)(-2.32%), LG전자(066570)(-2.17%), 삼성물산(028260)(-2.11%), 삼성전자(005930)(-1.60%), 현대모비스(012330)(-1.28%), 카카오(035720)(-1.01%) 등이 내렸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4.18%), 삼성SDI(006400)(2.82%), 셀트리온(068270)(1.50%) 등은 올랐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7.93포인트(0.75%) 하락한 1052.07에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별로 개인은 2312억원을 순매수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94억원, 1046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종목 중 엘앤에프(066970)(2.25%), 카카오게임즈(293490)(1.33%), 씨젠(096530)(1.13%) 등이 올랐으며, 알테오젠(196170)(-3.41%), 에이치엘비(028300)(-2.19%), CJ ENM(035760)(-0.93%), 셀트리온제약(068760)(-0.78%) 등은 하락했다.

 

한편 이날 오후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5.5원 오른 1149.8원에 거래를 마쳤다. 

 

사진/뉴시스

 

박준형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