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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K이노엔 신약 '케이캡', 국제학술지에 논문 등재
임상 3상 결과 SCI급 의학저널인 'AP&T' 게재
2021-07-30 09:05:32 2021-07-30 09:05:32
 
[뉴스토마토 동지훈 기자] HK이노엔은 비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을 앓고 있는 한국인 환자에 대한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의 임상시험 3상 논문이 SCI급 의학저널인 'AP&T'에 등재됐다고 30일 밝혔다. 
 
케이캡은 HK이노엔이 2019년 출시한 대한민국 30호 신약으로, 국내에서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비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위궤양,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 제균 등 총 네 개의 적응증에 허가받았다.
 
이번 임상은 국내 다기관에서 비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을 진단받은 324명의 환자를 이중눈가림으로 무작위 배정해 케이캡 50㎎과 100㎎, 위약 투여군으로 나눠 4주간 진행됐다.
 
임상 결과 케이캡은 비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환자에 대해 위약 대비 우월한 효과를 보였다. 케이캡은 가슴쓰림과 위산역류 증상을 모두 유의하게 개선시켰고, 중등도에서 중증 이상의 증상을 호소하는 비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환자에서도 높은 치료효과를 나타냈다. 또한 투여 첫날부터 비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환자의 증상을 유의하게 개선시켰다.
 
HK이노엔 관계자는 "케이캡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P-CAB 계열 위식도역류질환 신약으로서 우수한 약효와 빠른 약효 발현 등으로 질환 시장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라며 "케이캡의 경쟁력을 한층 더 키우는 다양한 연구를 진행 중이거나 계획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동지훈 기자 jeeho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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