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사업체 종사자 32만명 증가…임시일용직 24만명 급증
전체 종사자 1881만2000명…전년비 1.7%↑
상용직 6만5000명·임시일용 24만1000명 증가
숙박·음식업 5만1000명↓…17개월 연속 감소
제조업 1만9000명 증가…증가폭 확대
입력 : 2021-07-29 12:00:00 수정 : 2021-07-29 16:17:32
[뉴스토마토 용윤신 기자] 지난달 사업체 종사자 수가 32만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임시일용근로자가 24만명으로 급증했다. 특수고용직을 포함한 기타종사자도 2만명에 육박하는 수준이다. 숙박·음식업은 17개월째 내리막을 달리면서 ‘4차 대유행’에 따른 고용불안 심화가 우려되고 있다.
 
29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6월 사업체 노동력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종사자 1인 이상 사업체의 전체 종사자는 1881만2000명으로 1년 전보다 32만3000명(1.7%) 늘었다. 사업체 종사자 수 증가세는 넉달 연속 증가세다.
 
사업체 종사자 수는 지난해 4월 코로나19 사태로 31만4000명 감소해 마이너스로 전환한 바 있다. 이후 마이너스 행진을 이어오다 지난 3월 19만3000명으로 늘어나는 등 1년만에 플러스 전환을 맞았다.
 
종사상지위별로 보면 상용근로자는 지난달에 이어 전년 동월보다 6만5000명(0.4%) 늘었다. 임시일용근로자는 24만1000명(14.2%) 늘어나는 등 큰 폭으로 증가했다. 특수고용직을 포함한 기타종사자는 1만7000명(1.5%) 증가했다.
 
채용·복직·전직 등을 나타내는 입직자수는 94만9000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5만6000명(6.3%) 증가했다. 이직자는 90만1000명으로 5만명(5.8%) 증가했다. 
 
입직 중 채용은 88만8000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10만3000명(13.1%) 감소했다. 상용직은 4만1000명(14.1%), 임시일용직은 6만2000명(12.4%) 늘었다. 제조업은 2만9000명, 건설업은 1만8000명 늘었다. 이에 반해 교육서비스업은 1만2000명 줄었다.
 
코로나발 휴업·휴직자 복직 등이 포함된 기타 입직은 6만1000명으로 전년 동월대비 4만7000명(43.3%) 감소했다. 이 중 상용직은 4만1000명(41.2%), 임시일용직은 5000명(71.8%) 감소했다. 금융·보험업에서는 1000명이 늘었다. 제조업, 교육서비스업은 각각 1만2000명, 7000명 줄었다. 
 
사업체 종사자 수를 산업별로 보면, 숙박·음식점업이 5만1000명(4.5%) 즐어드는 등 17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숙박·음식점업의 이달 감소폭은 지난달(-2.8%)보다 소폭 늘었다.
 
사업시설관리·사업지원 및 임대서비스업은 1만7000명(1.5%), 협회 및 단체·수리 및 기타 개인서비스업은 9000명(1.6%) 줄었다.
 
정향숙 고용부 노동시장조사과장은 "숙박·음식점업과 사업시설관리, 임대서비스업은 코로나 이후부터 지금까지 계속 감소하고 있으나 감소폭은 축소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 산업 중 종사자 수의 20% 가량을 차지하는 제조업은 1만9000명(0.5%) 늘어 지난달에 이어 상승세를 이어갔다. 
 
보건업·사회복지서비스업은 9만9000명(5.2%) 증가했다. 공공행정·국방 및 사회보장행정은 6만명(7.5%), 전문·과학 및 기술서비스업 5만7000명(5.2%), 정보통신업 5만2000명(8.6%), 교육서비스업 4만4000명(2.7%) 늘었다. 
 
정향숙 과장은 "전반적으로는 백신접종이 확대되고 꾸준히 방역 대응이 이뤄지고 있고, 생산량 증가 등이 나타나는 제조업의 수출 호조도 나타나고 있다"며 "(제조업) 주변 산업들이 나아지면 숙박·음식업, 대면서비스업도 나아질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종사상 지위별 취업자수 증감율. 그래프/뉴스토마토
세종=용윤신 기자 yony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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