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세월호 기억공간 철거 27일까지 유예"
"절충안 없이 유족 입장 변화 기다리는 중"
입력 : 2021-07-26 18:32:38 수정 : 2021-07-26 18:32:38
[뉴스토마토 표진수 기자] 서울시가 광화문광장 재조성 공사를 위한 세월호 기억공간 철거를 오는 27일까지 유예하기로 했다.
 
김혁 서울시 총무과장은 26일 <뉴스토마토>와의 통화에서 "세월호 기억공간 철거를 27일까지 유예하기로 했다"면서 "절충안을 만드지는 않았지만, 유족들의 입장변화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이전까지 서울시는 이날 예정대로 철거를 진행하기 위한 절차를 진행했다. 김 과장은 이날 오전 철거 협조 공문을 들고 두 차례 기억공간을 방문했다.
 
당시 김 과장은 기자들과 만나 "오늘 중으로 철거 할 예정"이라면서 "철거 과정에서 몸싸움이 발생하지 않도록 유족들에게 이해를 구하고 계속 설득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해 11월부터 광화문광장 서쪽 도로를 없애고 동쪽 도로를 확장하는 재구조화 공사를 시작했다. 그러면서 지난 5일 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에 기억공간 철거 계획을 통보했다.
 
세월호 기억공간에 붙어있는 세월호 기억공간 철거 금지 포스터. 사진/표진수기자
 
표진수 기자 realwat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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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표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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