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금융, 상반기 순익 1조2819억원…전년비 40.8%↑
"이자·비이자익 성장세에 대손비용 감소"…농협은행, 17.8% 상승한 8563억원
입력 : 2021-07-23 13:47:46 수정 : 2021-07-23 13:47:46
[뉴스토마토 신병남 기자] 농협금융지주가 23일 상반기 누적 당기순이익으로 1조2819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작년 같은 기간보다 40.8%(3717억원) 증가한 것으로 이자·비이자이익의 지속적 성장과 대손비용 감소 등이 주효했다는 게 농협금융의 설명이다. 
 
먼저 그룹의 핵심이익인 이자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6.3%(2451억원) 증가한 4조1652억원을 기록했다. 비이자이익은 1조178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81.6% 증가했으며, 수수료이익은 증권위탁중개수수료 순증에 힘입어 전년동기 대비 28.5% 증가한 9837억원이다. 
 
특히 유가증권·외환파생손익 또한 전략적 자산운용의 결과로 114.7% 증가해 8981억원을 기록했다. 
 
핵심 자회사인 농협은행의 당기순이익은 8563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7.8%(1295억원) 증가했다. NH투자증권은 전년동기 대비 101.7% 증가한 5279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그 외 NH농협생명이 982억원, NH농협손해보험 573억원, NH농협캐피탈 583억원 등 비은행 계열사들도 실적 성장세를 유지하며 손익기여도를 높였다.
 
한편 농협금융은 지난 22일 손병환 회장, 지주 및 계열사 임원, 주요 부서장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1년 하반기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해 상반기 성과를 분석하고 하반기를 준비하는 자리를 가졌다. 
 
회의에서는 농협금융지주 출범 10주년을 맞이하는 시점에서 새로운 10년을 위한 전략방향과 핵심 전략과제 수립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이를 위해 농협금융은 '새로운 10년을 위한 미래기반 구축'을 하반기 전략목표로 설정했다. △핵심 경쟁력 확보 △사업 경쟁력 강화 △경영기반 내실화 등 3대 부문과 고객체감 올 디지털 구현, 신뢰받는 E.S.G 경영체계 구축 등 7대 중점 추진과제를 선정해 추진에 전사 역량을 모을 계획이다.
 
손병환 농협금융 회장은 이날 회의에서 "지난 10년의 성장과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유례없이 빠른 경영환경 변화와 다양한 위기 속에서 생존하기 위한 철저한 준비와 세밀한 전략 수립이 필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이어 "변화와 혁신을 통한 시장 경쟁력 제고로 농협금융 본연의 역할을 더욱 충실히 수행하고, 국민과 농업·농촌에 기여하는 새로운 10년으로 거듭나달라"고 임직원에게 당부했다.
 

손병환 농협금융지주 회장이 22일 서울 중구 소재 농협금융지주 본사 회의실에서 개최된 하반기 경영전략회의에서 화상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농협금융
 
신병남 기자 fellsick@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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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병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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