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88%·AZ 67%…"백신 2차 접종, 델타변이에 효과"
영국 보건국 "한 차례 접종으론 효과 급감"
입력 : 2021-07-22 14:24:05 수정 : 2021-07-22 14:24:05
[뉴스토마토 권새나 기자] 화이자와 아스트라제네카(AZ) 코로나19 백신이 델타 변이(인도발) 바이러스에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포브스지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영국 공중보건국(PHE)은 이날 1만9000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 결과 화이자와 AZ 백신 완전 접종이 변이 방어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화이자 백신 2회 접종 시 델타 변이 예방률은 88%로 나타났으며, 알파 변이(영국발)에는 93.7% 효과적이었다. AZ 백신은 델타 변이를 67% 예방할 수 있으며, 알파 변이에는 74.5% 대응했다.
 
다만 두 백신 모두 1회만 접종할 경우 효과는 급감했다. 델타 변이에는 30% 가량, 알파 변이에는 48% 이상만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화이자, AZ 백신은 얀센 백신과는 다르게 면역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정해진 간격을 두고 두 차례 맞는 방식으로 접종한다.
 
전날 뉴욕대가 공개한 연구에 따르면 얀센 백신의 경우 1회 접종 시 델타 변이에 33%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논문은 아직 동료평가(peer review)를 받진 않았다.
 
연구진은 "코로나19 대유행을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특히 취약 계층에 2회차 접종을 우선 접종할 필요가 있다는 이론을 뒷받침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논문은 뉴잉글랜드저널오브메디신(NEJM)에 게재됐다.
 
프랑스 파리 베르사유의 한 백신 접종소에서 한 여성이 화이자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권새나 기자 inn1374@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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