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주간 변이 감염자 1252명 급증…델타 951명 '우세 변이화'
변이 검출률, 직전 주보다 10% 이상 증가
수도권 델타 검출률, 직전 주 26.5%→36.5%
입력 : 2021-07-20 16:24:43 수정 : 2021-07-20 16:24:43
[뉴스토마토 정서윤 기자] 방역당국이 최근 일주일간 국내 코로나19 확진자의 유전자를 분석한 결과 1252명이 주요 4종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 중 76%인 951명이 델타형 변이(인도 변이)로 확인되면서 우세종으로 자리잡는 양상이다.
 
20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최근 일주일간(7월11~17일) 확진자에 대한 유전자를 분석한 결과 1252명이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됐다. 이 중 1001명은 국내 감염, 251건은 해외 감염 사례다.
 
신규 확진자는 델타형이 951명으로 가장 많았다. 알파형(영국 변이) 297명, 베타형(남아공 변이) 2명, 감마형(브라질 변이) 2명 등도 뒤를 이었다. 델타 변이가 국내 변이 우세종으로 자리를 잡는 모습이다.
 
이로써 지난해 12월 이후 현재까지 확인된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는 총 4605명이다.
 
최근 일주일간 국내 감염 사례의 주요 변이바이러스 검출률은 47.1%이다. 그 중 델타 변이 검출률은 33.9%로 직전 주 23.3%보다 10% 이상 급증했다. 수도권의 델타 변이 검출률도 직전 주 26.5%에서 36.5%로 크게 늘었다.
 
이상원 방대본 역학조사분석단장은 “델타 변이 바이러스는 높은 전파력을 가지고 있어 개인 전파, 확진자 간의 전파든, 집단감염 사례든 점점 높아질 것”이라며 “델타 변이의 점유율, 우세 변이화가 되는 것도 점점 더 가속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최근 일주일간 확진자에 대한 유전자를 분석한 결과 1252명이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인천국제공항 모습. 사진/뉴시스
 
세종=정서윤 기자 tyvodlov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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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서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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