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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 서울 최초 ‘스마트 어르신 놀이터’ 추진
내달 초, 광진숲나루 ‘시니어 파크’ 조성 예정
2021-07-19 15:29:46 2021-07-19 15:29:46
[뉴스토마토 박용준 기자] 서울 광진구는 서울시 최초로 어르신들의 여가복지 제공을 위한 스마트 어르신 놀이터 ‘시니어 파크’를 내달 초 광진숲나루에 설치한다고 19일 밝혔다.
 
시니어 파크는 초고령화 사회를 대비하여 노인건강 증진과 편의도모, 여가문화 향상을 위해 조성된다.
 
이 곳에는 기존 공원 내 조성된 근력중심 체육시설과 달리 어르신 스스로 일상생활을 영위하는 데 필수적인 움직임을 증진할 수 있도록 유연성과 균형감각에 중점을 둔 스마트 놀이기구가 설치된다.
 
스마트 놀이기구는 상체, 하체, 전신, 감각영역으로 구성됐으며, 습관이나 체형 등 국내 어르신의 신체적 특성을 반영했다. 
 
특히, 전국 최초로 특허받은 국내산 어르신 전용 기구라는 점에서 차별된다.
 
구는 운동기구에 운동방법 설명과 건강관리 연계가 가능한 QR코드를 부착할 예정이다. 향후에는 운동처방사의 지도하에 경로당, 복지관 등 노인복지시설과 연계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김선갑 광진구청장은 “초고령화 시대에 진입한 상황에서 ‘건강한 노후’를 맞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해졌다”라며 “어르신 시니어파크 조성을 통해 어르신의 신체적·사회성 강화를 돕고, 사회적 비용을 줄이는 등 건강한 사회를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광진구가 광진숲나루에 내달 초 조성하는 어르신 시니어 파크. 사진/광진구
 
박용준 기자 yjunsa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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