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오세훈 만난 최재형 "시의회에 낮은 자세, 중앙정부 협의 인상적"
"오 시장과의 대화에서 경청·설득·협력 자세 배워"
"새 정부 들어서도 무리한 국정 운영 피해야"
편법 증여 의혹 관련 "공직자 재산등록시 법적 검토 끝난 사항"
"부동산 대출 엄격 규제…딸 당분간 거주 불가피"
입력 : 2021-07-19 13:26:10 수정 : 2021-07-19 17:23:31
 
[뉴스토마토 박용준 기자] 대권행보에 나선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오세훈 서울시장을 만나 여소야대 상황에서도 시의회·중앙정부와의 협의 속에서 운영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같은 맥락에서 새 정부가 들어서더라도 무리한 국정운영은 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전 원장은 19일 서울시청 시장 집무실에서 김영우 전 국회의원과 함께 오 시장과 면담을 가졌다.
 
최 원장은 한 시간 가량의 비공개 면담을 마친 후 “오 시장이 당선 이후 압도적인 여소야대 상황에서 시의회와 관계에서 정말 낮은 자세로 시의회와 잘 협의하고 설득해 왔다”며 “방역, 부동산 정책, 소상공인 등 현안에 대해 중앙정부와 잘 협의하면서 시정운영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라고 첫 공식 대면 소감을 밝혔다.
 
이어 “만일 내년에 새정부가 들어서더라도 유사한 상황에서 국정 운영해야 할텐데 무리하게 국정 끌고 나가는 것보다 국민과 시민이 편안하게 살아갈 수 있는 방안 무엇인지에 대해 서로 협의하고 설득하고 그 길을 찾아나가는 모습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 “우리 나라 지도자는 일방적으로 끌고가거나 자기 주장을 설득만 하려는 것이 아니라 다른쪽 의견 경청하고 때로는 설득당하면서 협력하며 이끌어 나가야 한다는 점은 오시장과 대화에서 많이 배웠다”고 덧붙였다.
 
최 전 원장은 목동아파트 편법 증여 의혹과 관련해서는 “공직자 재산 등록할 때 이미 검토해서 여러 법적 문제 없는 것으로 검토 끝난 사항”이라며 “공관에서 나온 이후 제 딸아이가 부동산 관련 대출이 엄격하게 규제돼있기 때문에 갑자기 빠져나갈 수 있는 방안이 없어 당분간 같이 살아야 해 수리 중”이라고 해명했다.
 
최근 지지율 변동에 대해서는 “국민들께서 지지해주신다는 것에 감사하다”며 “국민들과 좀 더 공감하는 모습 보이며 비록 출발은 늦었지만 국민들이 눈높이에 맞춘 후보자라는 것을 부각시키겠다”고 마무리했다.
 
오세훈 서울시장과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19일 서울시청 시장 집무실에서 면담을 갖고 있다. 사진/서울시
 
박용준 기자 yjunsa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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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용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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