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세대 모셔라" 카드사들, 혁신경쟁 활발
2030세대 소비 패턴 분석해 카드 구성 …MZ맞춤형 전략
입력 : 2021-07-17 12:00:00 수정 : 2021-07-17 12:00:00
[뉴스토마토 김응태 기자] 카드사들이 MZ세대 고객을 확보하기 위한 상품을 출시하고 프로모션을 강화하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카드사들이 잠재 고객을 선점하고자 MZ세대를 겨냥한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하나카드는 메티버스 플랫폼 '제페토'에서 '하나카드 월드'를 오픈했다. 하나카드 월드는 야외 콘서트장, 캠핑장 등 6가지 공간으로 이뤄졌다. 고객들은 자신의 분신인 '아바타'로 가상 세계에서 소통할 수 있다. 
 
하나카드는 가상 세계에서 뮤직콘서트 팬미팅을 진행하고, 고객 간 소통채널을 구현한다는 방침이다. 다른 브랜드들과 협업도 실시한다. 특히 하나카드 임직원들 역시 가상 세계에서 회의나 업무 등을 수행해 디지털 시대를 선도하겠다는 복안이다.
 
신한카드는 만 12세 이상 미성년을 위한 신용카드 '마이틴즈'를 출시했다. 마이틴즈는 부모가 비대면으로 신청하면 발급할 수 있는 중고등생 전용 신용카드다. 월 또는 이용건당 한도는 각각 10만원, 5만원이다. 사용 가능 업종도 교통, 문구, 서점, 편의점 등으로 제한되는 게 특징이다.     
 
마이틴즈는 청소년의 카드 사용 편의성을 고려해 설계됐다. 우선 대중교통 이용 시 자동으로 청소년 할인이 적용된다. 편의점 GS25에서 사용하면 별도 앱 구동 없이 GS&POINT 적립도 할 수 있다. 특히 전월 이용 실적에 따라 GS25 편의점에서 사용 가능한 최대 6000원 상당의 모바일 기프티콘도 제공한다.
 
롯데카드도 MZ세대를 겨냥한 '카카오뱅크 롯데카드'를 내놨다. 이 카드는 카카오뱅크 주 이용고객인 2030세대의 소비 패턴을 분석해 혜택을 구성한 상품이다. 스트리밍, 배달, 교통, 푸드, 쇼핑 등 업종에서의 5% 특별 캐시백 혜택을 선사한다. 디자인도 '춘식이' 캐릭터를 적용했다. 춘식이는 MZ세대를 겨냥한 카카오프렌즈의 신규 캐릭터다.
 
우리카드도 MZ세대의 트렌디한 소비 성향을 반영한 체크카드 '#오하쳌'을 선보였다. 주요 혜택은 쇼핑, 음식, 취미 등 업종 인기 가맹점에서 5% 캐시백 혜택을 제공한다. △무신사 △지그재그 △배달의민족 △쿠팡이츠 △마켓컬리 △넷플릭스 △멜론 △스타벅스 사이렌오더 등 청소년이 주로 이용하는 가맹점에서 전월 20만원 이상 이용 시 최대 3만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카드사들은 미래 잠재 고객을 선점하기 위해 MZ세대를 겨냥한 상품과 마케팅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은 롯데카드가 2030세대를 겨냥해 선보인 '카카오뱅크 롯데카드' 플레이트 이미지. 사진/롯데카드
 
김응태 기자 eung102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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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응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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