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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보다 1조5천억 더…삼성, 2분기 깜짝실적(상보)
잠정 영업이익 전년보다 53% 증가한 12조5천억
2021-07-07 09:00:56 2021-07-07 09:01:18
[뉴스토마토 김광연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7일 연결기준으로 매출 63조원, 영업이익 12조5000억원의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업계 전망을 크게 웃도는 깜짝 실적(어닝 서프라이즈)으로 평가된다.
 
이번 2분기 실적은 전기 대비 매출은 3.65% 감소, 영업이익은 33.26% 증가했고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8.94%, 영업이익은 53.37% 증가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2분기 실적 컨센서스(평균 전망치)는 영업이익의 경우 10조9741억원이었다. 업계 전망보다 약 1조5000억원 더 많은 성적표다.
 
삼성전자 2분기 잠정실적. 사진/금융감독원 전자금융공시시스템
 
잠정 실적은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의거해 추정한 결과이며 아직 결산이 종료되지 않은 가운데 투자자들의 편의를 돕는 차원에서 제공되는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부터 국내 기업 최초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제공하고 2010년 새 국제회계기준(IFRS)를 먼저 적용함으로써 글로벌 스탠다드에 입각한 정보 제공을 통해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한 실적 예측과 기업가치에 대한 판단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주주가치를 제고해 왔다.
 
한편 삼성전자는 투자자들과의 소통 강화 및 이해 제고 차원에서 경영 현황 등에 대한 문의사항을 사전에 접수하여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주주들의 관심도가 높은 사안에 대해 답변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광연 기자 fun350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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