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측, 삼성 유착 의혹 "근거 없고 청문회서 설명"
부인과 결혼하기 전 계약…"유착될 상황 자체 아냐"
입력 : 2021-07-05 14:12:36 수정 : 2021-07-05 14:12:36
[뉴스토마토 문장원 기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 측이 현재 부인 김건희씨 명의의 집에 과거 삼성전자 명의 전세계약이 체결된 적이 있다는 언론 보도와 관련해 "삼성과 유착 의혹을 제기하는 것은 근거가 전혀 없다"라고 반박했다.
 
윤 전 총장 측은 5일 언론에 배포한 입장문에서 "특정 언론 등에서 삼성전자와 윤 전 총장 사이의 무엇인가 커넥션이 있는 것처럼 허위 의혹을 지속해서 제기해 오고 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윤 전 총장 측은 "해당 의혹은 윤 전 총장의 검찰총장 인사청문회 당시에도 이미 설명돼 문제없다고 결론 났던 부분"이라며 "전세계약은 해외 교포였던 삼성전자 엔지니어의 국내 거주지 마련을 위해 체결된 전세 계약이 분명하다"라고 했다.
 
윤 전 총장 측은 "엔지니어가 직접 발품을 팔며 집을 구했고, 단순히 그 집에 대한 전세 계약을 체결했을 뿐"이라며 "엔지니어가 해외 교포로서 삼성전자가 전세자금을 지원했고, 그 결과 삼성전자가 계약자 명의로 들어갔다"라고 해명했다.
 
아울러 "전세 계약 종료 후 정상적으로 전세금도 모두 반환됐다"라며 "단순히 전세권 계약을 체결하는 과정에서 삼성전자와 커넥션이 있을 여지가 없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전세 계약 체결 시점이 윤 전 총장이 결혼하기 전이다. 삼성전자와 유착될 상황 자체가 아니었다"라고 했다.
 
앞서 한 언론은 윤 전 총장의 부인 김씨 명의로 된 서울 서초구 서초동 한 주상복합아파트에 삼성전자가 2010년 10월부터 4년 동안 7억원 상당의 전세권 설정 등기를 한 사실을 보도하며, 삼성과 윤 전 총장과 유착 의혹을 제기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 측이 5일 입장문을 내고 부인 김건희씨의 집에 과거 삼성전자 명의 전세계약이 체결된 사실을 바탕으로 삼성과 윤 전 총장의 유착 의혹에 대한 언론보도에 "근거가 전혀 없다"라고 반박했다. 사진은 지난달 29일 윤 전 총장이 서울 서초구 매헌 윤봉길의사 기념관에서 대선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
 
문장원 기자 moon3346@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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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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