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용윤신 기자] 정부가 2030년까지 1000개 기업을 미래차 부품 기업으로 전환을 추진합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1차 혁신성장 빅3 추진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자동차부품기업 미래차 전환 지원전략을 밝혔습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지금부터 자동차 부품 산업 생태계를 미래차 중심으로 신속히 전환하여 미래차 시장 및 소재·부품 신시장을 선점하는 것이 매우 긴요하다 하겠습니다.
정부는 내연기관차에서 전기·수소차로의 패러다임 변화에 따라 부품업체도 미래차로 전환이 시급하나 영세성, 낮은 기술 수준 등 전환 능력 부족하다고 진단하고 있습니다.
정부가 제시한 '자동차 부품기업 미래차 전환 지원 전략' 청사진은 부품기업에 대한 사업 재편 컨설팅 및 사업화 지원이 주된 골자입니다.
특히 부품기업과 스타트업을 발굴·연계하는 스마트 브릿지 운영 등 사업 재편 지원 시스템도 확충합니다. 정부는 이를 통해 매년 100개 기업을 2030년까지 미래차 부품기업으로 전환한다는 계획입니다.
전기차, 자율주행 등 완성차사 미래 투자 계획과 연계한 부품 소재 개발, 차량용 반도체 등 전략 품목 개발 신사업 모델 발굴도 집중 지원합니다.
글로벌 신흥 미래차 기업 대상 마케팅 강화 등을 통해서는 2030년까지 1000만 달러 수출 기업 250개를 육성합니다.
500억원 규모 미래차 관련 펀드도 활용해 미래차 전환 연구개발과 투자를 지원합니다. 부품 성능·주행데이터 축적·공유시스템도 구축합니다.
2027년까지는 1만명의 전문 인력도 양성한다는 계획입니다.
뉴스토마토 용윤신입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