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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중국 베이징 1공장 매각 추진
2021-05-28 17:38:47 2021-05-28 17:38:47
[뉴스토마토 김재홍 기자] 현대자동차가 2019년부터 가동을 중단한 중국 베이징 1공장 매각을 추진한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005380)는 베이징 1공장이 위치한 베이징 순이구 정부에 1공장 부지 매각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가 중국 베이징 1공장 매각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뉴시스
 
베이징 1공장은 2002년부터 생산을 시작했으며, 연간 생산능력은 30만대 수준이다. 지난 2017년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 배치 여파로 판매부진이 이어지자 2019년 4월부터 가동을 중단했다. 
 
이번 매각 추진은 경영효율화 차원에서 진행되는 것으로 풀이된다. 현대차그룹은 저가 소형차 판매를 줄이고 지난달 제네시스 브랜드를 중국에 론칭하는 등 중국 사업을 재편하고 있다. 또한 상하이 국제모터쇼에서 전용 전기차인 현대차 아이오닉5, 기아(000270) EV6를 비롯해 제네시스 G80 전동화 모델을 선보인 바 있다.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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