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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서울형 거리두기' 수정안 중수본과 협의 중"
주점·헬스장 오후 11시, 노래방 자정 영업 허용 등
2021-05-26 12:09:59 2021-05-26 12:09:59
[뉴스토마토 표진수 기자] 서울시와 중앙사고수습본부가 '서울형 거리두기'를 두고 협의 중이다. 
 
26일 송은철 서울시 감염병관리과장은 서울시청에서 열린 코로나19 브리핑에서 "현재는 건의했던 내용에서 '수정된 방안'으로 (중수본과) 협의중에 있다"고 말했다.
 
서울형 거리두기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취임 이후 강조한 '서울형 상생방역'의 일환으로 업종·업태별 맞춤형 방역수칙을 적용한다는 내용이다. 
 
서울시는 지난달 22일 주요 다중이용시설별 협회 등 현장의견을 반영한 서울형 상생방역, 시설별 방역수칙 개선(안)을 중수본에 건의했고 이후 협의 중이다.
 
주요 내용은 주점과 헬스장 등 오후 11시까지 영업 허용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구체적은 내용을 두고 송 과장은 "내용은 중수본과 최종 협의가 완료되는 대로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울시에 따르면 26일 0시 기준 서울 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62명이 늘어 총 4만3001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확진자 수는 3차 코로나 유행 당시 인 지난 1월7일 297명 이후 가장 많은 수준을 기록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수도권에는 2단계, 비수도권은 1.5단계로 완화된 지난2월15일 오후 서울 홍대거리가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사진/뉴시스
 
표진수 기자 realwat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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