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복지·도시경쟁 등 '서울 재도약' 추경 4조2370억 편성
청년 월세지원 대상자 연 5천명→2만7천명 늘려
1인가구 병원동행 서비스 등 1인가구 지원 본격화
전기차 지원 물량 95%추가 공급
입력 : 2021-05-25 10:00:00 수정 : 2021-05-25 10:04:29
[뉴스토마토 표진수 기자] 서울시가 민생회복·안심 복지·도시경쟁력 강화 등 '서울 재도약'을 위해 추가경정예산(추경) 4조2370억원을 편성했다. 본예산의 기조를 이어가면서 필요한 추가 재정수요를 반영하는 추경이다.
 
서울시는 민생회복에 3360억원, 안심·안전 5008억원, 도시의미래 4029억원 등 3대 분야 11대 과제에 집중투자하겠다고 25일 밝혔다.
 
민생회복 분야에서는 청년·소상공인과 주택공급 기반 마련에 집중하기로 했다. 청년 주거안정을 위해 청년 월세지원 대상자를 지난해 연 5000명에서 올해 연 2만7000명까지 5배 이상 대폭 늘린다.
 
코로나19로 지속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에게 2조원 규모의 무이자·무보증료 융자지원을 실시한다. 플랫폼 배달종사자 약 2만3000명에게 민간 상해보험 단체가입을 신규 지원한다. 노후 저층주거지에서의 소규모 주택정비사업 활성화 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에도 착수한다.
 
안심복지망도 가동한다. 오세훈 서울시장의 1호 공약인 1인가구 지원을 본격화해 1인가구 병원동행 서비스, 안전취약 1인가구 도어지킴이 설치 지원을 실시한다.
 
여성 1인가구 밀집지역에 '안심마을 보안관'을 배치하고, 중장년 1인가구를 대상으로 한 클러스터형 주택 모델개발에 착수한다. 자기주도형 건강관리를 할 수 있는 서울형 스마트밴드를 시민 5만명에게 새롭게 보급한다. '서울형 공유어린이집'도 40곳에서 시범운영을 한다.
 
도시경쟁력 강화에도 투자를 확대한다. 새로운 광화문 광장과 연계해 광화문~용산~한강을 잇는 7km '국가상징거리' 조성을 위한 계획수립 용역에 나선다. 국토부·한국공항공사와 함께 김포공항과 그 일대를 항공산업 물류거점으로 복합개발하기 위한 계획 수립도 시작한다.
 
전기차는 올해 예정된 물량의 95%에 달하는 물량을 추가하고, 충전 인프라도 확충한다. 포스트코로나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온라인 교육 플랫폼도 새롭게 구축한다.
 
서울시는 '2021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하고 심의를 요청했다. 올해 기정예산 40조4124억원 보다 10.5% 증가한 44조6494억원 규모다. 
 
황보연 서울시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추경안은 △민생회복 △안심·안전 △도시 미래, 3대 분야에 집중하며 방역과 민생의 위기를 넘고 도시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하는데 방점을 뒀다"며 "시의회에서 추경안이 의결되는 대로 신속 집행해 서울 시민의 삶의 질 개선과 도시 경쟁력 제고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 17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시청 대회의실에서 취임 한달을 맞아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표진수 기자 realwat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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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표진수

앞만 보고 정론직필의 자세로 취재하는 기자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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