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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북미 자회사 잼시티, 뉴욕거래소 상장 추진
스팩 DPCM과 합병 후 IPO 진행 예정
캐나다 모바일 게임사 ‘루디아’ 인수 등 계획
2021-05-21 10:04:28 2021-05-21 10:04:28
[뉴스토마토 김진양 기자] 넷마블(251270)의 북미 자회사 잼시티(Jam City)가 스팩(SPAC·기업인수목적회사) DPCM과 합병해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잼시티는 이번 합병을 통해 확보되는 약 4억달러의 자금 중 일부는 캐나다 모바일 게임 개발사 ‘루디아’ 인수에 사용하며 나머지는 신작 게임 개발과 독점 기술력 강화, M&A 등을 위해 활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루디아는 캐나다 몬트리올 소재의 모바일 게임사로 ‘쥬라기 월드: 얼라이브’, ‘드래곤즈: 타이탄 업라이징’ 등 세계적인 IP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장르의 모바일 게임을 개발 및 퍼블리싱하고 있다.
 
크리스 디울프 잼시티 공동 창립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잼시티는 세계 최고 수준의 모바일 엔터테인먼트 플랫폼을 구축해 꾸준히 확장해 나가고 있다”며 “이번 합병을 통해 확보한 자금으로 성장을 가속화하고 루디아의 훌륭한 개발진과 함께 유저 친화형 게임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이승원 넷마블 대표는 “이번 잼시티의 북미 스팩 상장을 통해 넷마블의 글로벌 게임 사업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넷마블의 북미 자회사 잼시티는 ‘쿠키잼’, ‘해리포터: 호그와트 미스터리’, ‘디즈니 이모지 블리츠’ 등을 개발한 글로벌 모바일 게임사다. 지난해에는 앱스토어와 구글플레이의 미국 10대 게임 퍼블리셔로 선정됐다.  
 
김진양 기자 jinyangkim@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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