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병남 기자] 기업은행이 17일 코로나19 장기화로 열악한 상황에서도 학업에 매진하고 있는 중소기업 근로자 및 소상공인 자녀에게 장학금 8억33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장학금 대상은 총 396명의 학생이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중소기업들이 후원에 동참해 그 의미를 더했다고 은행 측은 전했다. 장학생으로 선발된 대학생들은 소외계층 아동들에게 학습지도 봉사활동을 하는 'IBK멘토링'에 참여해 나눔을 이어갈 예정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뉴스토마토>와 통화에서 "이번 장학금이 코로나 장기화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꿈을 향해 나아가는 학생들에게 작은 보탬이 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한편 기업은행은 지난 2006년 IBK행복나눔재단을 설립하고 총 535억원을 출연했다. 이를 통해 중소기업 근로자 가족의 복지향상을 위한 장학금 160억원, 치료비 120억원을 후원했다. 또 금융권 최초로 중소기업 공동 직장 어린이집 설립, 멘토링, 금융경제교육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 통해 중소기업 근로자를 지원하고 있다.
서울 을지로에 위치한 기업은행 본점. 사진/기업은행
신병남 기자 fellsick@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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