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금융발전심의회 청년분과 출범
입력 : 2021-05-13 14:27:35 수정 : 2021-05-13 14:27:35
[뉴스토마토 신병남 기자] 금융당국이 주요 금융정책의 수요자로 등장한 젊은 층의 의견에 귀를 기울이기 위해 금융발전심의회 내 특별위원회로 설치한 청년분과 '금발심 퓨처스'를 출범시켰다.
 
금융위원회는 13일 금발심 퓨처스가 '주택 금융과 청년층 주거사다리'를 주제로 첫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금발심 퓨쳐스는 20~30대 금융업 종사자, 청년창업가, 대학원생 등 각계각층의 청년층 18명으로 구성돼 주식투자, 주택금융, 벤처창업 등 증가하고 있는 경제현안에 대한 관심에 대응한다.
 
1차 회의는 서민·실수요자 담보인정비율(LTV) 우대조치의 소득·주택가격 요건이 지나치게 엄격해 변화된 여건에 따라 조정 필요하다는 의견을 냈다. 이 외에도 △지나치게 복잡한 대출규제로 청년들의 대출 어려움 △각종 규제로 청년층의 주요 의사결정 왜곡 발생 △주택담보대출 취급 이후 6개월 이내 실거주 의무로 주택 매매의 어려움 등을 토로했다.
 
금융위원회 가계부채 담당자는 청년층의 고민과 실수요자 지원 요구에 대해 잘 알고 있다고 언급하면서 "가계부채 관리 필요성과 주거불안을 호소하는 현장의 목소리 사이에서의 균형 유지에 많은 정책적 고민이 있다"면서 "관련기관에 전달해 청년들의 주거불안이 완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금발심 퓨처스는 향후 '공정한 주식시장 투자여건 조성', '청년 창업 현실과 과제', '전자지급결제제도' 등 청년층의 관심도가 높은 주제에 대해 토론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한편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이날 환영사를 통해 "정부가 가계부채를 일정수준 이내로 관리하고 있으나, 그 과정에서 현재 소득수준이 낮은 청년층, 사회 초년생들에게 의도치 않은 불이익이 발생하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라면서 "금발심 퓨쳐스에서 청년층의 불이익을 최소화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12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금융발전심의회 청년특별분과인 '금발심 퓨쳐스' 1차 회의에 참석해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금융위
 
신병남 기자 fellsick@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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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병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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